외 출
이제 내 삶에
조그만 마침표를 찍자.
성문을 열고
이제 창문으로만 보아오던
대지 위에 힘찬 발자국을 남기우자.
잠시 동안의 시간이 지나
허무와 공허가 내 가슴에 썩더라도
이제 폐 속에 남기어진
그 고독의 공간들을 벗어버리자.
채워진 고독이 새롭게 느껴지면
그 땐
새로운 성을 쌓고
또 다시
외출을 시작하자.
외 출
이제 내 삶에
조그만 마침표를 찍자.
성문을 열고
이제 창문으로만 보아오던
대지 위에 힘찬 발자국을 남기우자.
잠시 동안의 시간이 지나
허무와 공허가 내 가슴에 썩더라도
이제 폐 속에 남기어진
그 고독의 공간들을 벗어버리자.
채워진 고독이 새롭게 느껴지면
그 땐
새로운 성을 쌓고
또 다시
외출을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