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목회컬럼7 코로나 19 목회컬럼 (2020-09-20) 계시록과 이사야 말씀을 묵상하면서 공통점으로 느끼는 점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함께 이루어져 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하나님의 두 손길 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우리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일어나게 되는 하나님의 두 손길이다. 때론 심판과도 같은 고난과 연단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우리의 소망은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돌려야 됨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회개하라”라는 우리 자신의 외침을 통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 가장 고통의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원을, 손길을 의지하게 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우리 성도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벌써 6개월여간 지속되.. 2020. 10. 29. 코로나 19 목회컬럼 (2020-09-13) 오늘 아침, 아내와 딸이 한국에서의 2주간의 격리의 삶이 끝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 검사해서 음성이 나고 어제 검사한 것이 다시 음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에 간지 2주가 되었음에도, 그리던 고향 집에 거하였음에도 누구도 만날 수 없고, 문밖을 나갈 수 없고, 문밖에 두고가는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그 기간이 아내에게도, 어린 딸에게도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니 어쩌면 그러한 삶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 살아가면서도 자유한 듯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 지배를 받고, 약속을 받았지만 아직 온전히 누리지는 못하는 그러한 삶... 이런 구속에서 놓이는 때, 우린느 진정한 자유와 우리가 속해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내.. 2020. 10. 29. 코로나 19 목회 컬럼 (2020-09-06) 지난 주 설교했던 말씀- “네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기도하고 있던 제목 제목 들을 주님께 맡겼다. 기도한다는 것이 이미 주님께 아뢰고 맡기는 것이었음에도, 난 주님께 맡기는 기도를 통하여, 그동안 기도하면서도 맡기지 못하고 끙끙대며 견뎌왔던 미련스런 고통을 실감해야 했다. 쓸데 없는 고통이었다. 매일같이 말씀을 준비하고, 매일 같이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위해 중보하고, 매일 같이 아이들과 말씀을 나누면서도, 난 여전히 맡기지 못하고 사는 미련스런 목사였음을 깨달은 것이다. 성도로서 우리가 주님께 해야 할 일은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다. 그 분이 이루신 것을 누리며 감사하는 것이다. 맡기고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나팔불고 찬양하며 우리가 쌓아올린 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염려하는.. 2020. 10. 29. 코로나19 목회컬럼 (2020-6-7) “쉼”이란 무엇일까?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분명 이전 보다 육체적으로 쉬는 시간이 많아졌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쉼”을 누리지 못한다. 그러고 보면 쉼은 육신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아음과 영에 관한 문제임이 분명해진다. 첫 번째 인류에게 쉼이 주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제 7일째 안식함을 통해서 주신 축복이다. 즉 안식은 일에 대한 결과로 이루어진 질서이다. 혼돈과 공허의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빛과 어둠이 나뉘고 나뉜 곳에 생명체가 거하면서 질서가 생기고 안식이 생겼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질서를 주고, EO로는 일을 주고, 그 결과로서 얻어지는 것이 쉼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와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가장 간단하고 .. 2020. 10.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