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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혼자 드리는 예배, 혼자 드리는 기도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교회라는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삶에 있어서, 특별히 신앙생활에 있어서 거의 대부분의 영역을 이끌어왔던 교회라는 공동체, 교회라는 건물이 더 이상 작동되지 않을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그런데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게 되는 것은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살이를 하고, 광야에서 성막을 짓기 전까지, 북왕국이 앗수르에 망하고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잿더미가 되었을 때에도, 그들은 예배 할 수 없는 교회의 부재 상태를 한 두 해가 아닌 오랜세월을 지속해왔던 것이다.

 

이 반석 위에 내가 교회를 세우리니라는 예수님의 선포는 교회가 신앙의 토대가 아니라 말씀이요, 그리스도 되신 그 반석이 우리 신앙의 토대요, 그 위에 세워진 것이 교회라는 것으 분명히 밝힌다. 교회가 부재한 시대, 우리는 지금 반석 위에, 그리스도 위에, 말씀 위에 서 있는가?

 

Posted by 사용자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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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과 이사야 말씀을 묵상하면서 공통점으로 느끼는 점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함께 이루어져 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하나님의 두 손길 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우리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일어나게 되는 하나님의 두 손길이다. 때론 심판과도 같은 고난과 연단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우리의 소망은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돌려야 됨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회개하라라는 우리 자신의 외침을 통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 가장 고통의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원을, 손길을 의지하게 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우리 성도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벌써 6개월여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정국에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상하고, 상처 투성이가 되어 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가 우리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배워오고, 살아오고, 경험한 바로 그 하나님의 때를 위함이 아닐까?

 

 

 

Posted by 사용자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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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아내와 딸이 한국에서의 2주간의 격리의 삶이 끝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 검사해서 음성이 나고 어제 검사한 것이 다시 음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에 간지 2주가 되었음에도, 그리던 고향 집에 거하였음에도 누구도 만날 수 없고, 문밖을 나갈 수 없고, 문밖에 두고가는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그 기간이 아내에게도, 어린 딸에게도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니 어쩌면 그러한 삶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에 살아가면서도 자유한 듯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 지배를 받고, 약속을 받았지만 아직 온전히 누리지는 못하는 그러한 삶... 이런 구속에서 놓이는 때, 우린느 진정한 자유와 우리가 속해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내와 딸이 격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 번의 검사를 받듯, 우리 또한 하나님 나라의 자녀가 되기 위하여 이루어야 할 구원의 모습이 있다. 예수를 믿고 영접할 때 거하는 본질적 구원과 하루 하루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 가는 매일의 구원이다.

 

Posted by 사용자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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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설교했던 말씀- “네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기도하고 있던 제목 제목 들을 주님께 맡겼다. 기도한다는 것이 이미 주님께 아뢰고 맡기는 것이었음에도, 난 주님께 맡기는 기도를 통하여, 그동안 기도하면서도 맡기지 못하고 끙끙대며 견뎌왔던 미련스런 고통을 실감해야 했다. 쓸데 없는 고통이었다.

매일같이 말씀을 준비하고, 매일 같이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위해 중보하고, 매일 같이 아이들과 말씀을 나누면서도, 난 여전히 맡기지 못하고 사는 미련스런 목사였음을 깨달은 것이다.

 

성도로서 우리가 주님께 해야 할 일은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다. 그 분이 이루신 것을 누리며 감사하는 것이다. 맡기고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나팔불고 찬양하며 우리가 쌓아올린 성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염려하는 자는 곧 교만한 자이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다. 내가 할 일은 염려할 일이 생기면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고 맡기는 것일 뿐이다.

 

Posted by 사용자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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