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데 오늘은 하나님 아버지...하고 부르는데
자꾸 아빠, 아빠하는 소리가 나왔다.
나이 사십에...아빠하며 부르는 기도소리가 우습기도 하지만 마음은 울었다.
아빠, 아빠 하는 소리만 수십번, 수백번 반복하다가
그 품에 안겼다.
내가 기댈 수 있는 분.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분.
내가 맘 놓고 울 수 있는 분.
내가 솔직할 수 있는 분
내가....
그냥 발거벗고 다가가 내 모습 다 보여줘도 날 사랑해 주시는 분.
내 아빠..
아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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