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함께 하실 때의 제자들마저도
비록 그 분과 함께 거하며, 그분의 말씀을 직접 듣고, 그 분의 기적을 직접 보았어도
그들은 여전히 미련했고, 변하지 않았고, 그 분의 뜻을 파악하지 못했다.
늘 자신 위주로, 자신의 시각과 의도로서 예수님의 말씀을 해석한 것이다.
성령을 받고 나서야 그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그 분의 행적의 의미와 말씀의 의미와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능력받고, 권능받고, 온전한 헌신을 이루었다.
문제는 성령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왜 여전히 구약시대의 사람들처럼, 제자들처럼 변하지 않고, 우리식대로 살아가고, 여전히 능력을 행치 못하냐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 안에 성령이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은 성령의 뜻이 주어져도 여전히 자신을 굽히지 못하고, 성령을 가두어 버린다.
그렇게 예수님 마저도 기대하던 성령을 받은 우리는 왜... 여전히 변하지 못하는 것일까?
우연찮게 나에게 주어진 조지 폭스, 우리 안에 존재하는 내적 빛, 혹은 성령을 의지했던 그의 체험과 영성이 해답을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