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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글 모음 /2012~'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2.11.21 아빠 하나님 (1)
  2. 2012.10.11 산처럼 바위처럼
  3. 2012.10.10 성령의 시대에...
  4. 2012.10.10 내가 할 일과 그 분이 할 일

기도하는 데 오늘은 하나님 아버지...하고 부르는데

자꾸 아빠, 아빠하는 소리가 나왔다.

나이 사십에...아빠하며 부르는 기도소리가 우습기도 하지만 마음은 울었다.

아빠, 아빠 하는 소리만 수십번, 수백번 반복하다가

그 품에 안겼다.

내가 기댈 수 있는 분.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분.

내가 맘 놓고 울 수 있는 분.

내가 솔직할 수 있는 분

내가....

그냥 발거벗고 다가가 내 모습 다 보여줘도 날 사랑해 주시는 분.

내 아빠..

아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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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벼리

어릴적 책을 좋아했던 소년은 산이 되고 싶었고, 바위가 되고 싶었다.

바람이 불어도, 파도가 쳐도 흔들리지 않고, 우뚝 서있는 그런 사람.

세상이 바뀌어도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아무리 오래간만에 찾아와도 그냥 품어주고 안아주고 고향처럼 맞이할 수 있는....

 

나이가 들며 소년은 산 속에 있는 나무가 되었고 바위 위의 이끼가 되었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치는 파도 위에 파아란 먼지같은....

그래서 초라해버린 자신이 너무나 슬펐다.

작은 바람, 작은 파도에도 너무나 쉽게 흔들리는 자신이 너무 미웠다.

 

어느 날 나무가 된 소년은 산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너의 동산이고 내가 너의 주인이다. 네가 흔들려도 넌 여전히 이 산 위에 있고

세찬 바람이 불어도 나의 대지가 널 부둥켜 안을 것이다.

 

이끼가 된 소년은 바위의 소리를 들었다.

네가 있기에 파도의 공격에 난 피할 수 있고, 내 단조로운 색깔에 네가 무늬가 되어주고

네 덕택에 또 다른 생명체가 내게로 올 수 있어서 넌 나의 소중한 동무다.

 

그렇게 난 우주 속의 '나'를 찾았다.

비로소 '태초'의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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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벼리

예수님이 함께 하실 때의 제자들마저도

비록 그 분과 함께 거하며, 그분의 말씀을 직접 듣고, 그 분의 기적을 직접 보았어도

그들은 여전히 미련했고, 변하지 않았고, 그 분의 뜻을 파악하지 못했다.

늘 자신 위주로, 자신의 시각과 의도로서 예수님의 말씀을 해석한 것이다.

성령을 받고 나서야 그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그 분의 행적의 의미와 말씀의 의미와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고 능력받고, 권능받고, 온전한 헌신을 이루었다.

 

문제는 성령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왜 여전히 구약시대의 사람들처럼, 제자들처럼 변하지 않고, 우리식대로 살아가고, 여전히 능력을 행치 못하냐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 안에 성령이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은 성령의 뜻이 주어져도 여전히 자신을 굽히지 못하고, 성령을 가두어 버린다.

그렇게 예수님 마저도 기대하던 성령을 받은 우리는 왜... 여전히 변하지 못하는 것일까?

우연찮게 나에게 주어진 조지 폭스, 우리 안에 존재하는 내적 빛, 혹은 성령을 의지했던 그의 체험과 영성이 해답을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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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벼리

무언가 일이 멈추어 버린 것 같은 적막감, 조금의 답답함, 그런 어둔 맘이 나에게 다가올 때,

가만히 멈추어서 날 점검해보며 내가 해야 할 일과 내가 할 수 없는 일, 내가 지금 움직여야 할 일들과 하나님께서 일하도록 기다리고 잠잠히 참아 기다리는 것. 그런 것들을 나누어 생각해본다.

대부분의 나의 어둠은 하나님께서 해야 할 일을 내가 할 수 없어서 막막해 할 때인것임을 발견한다.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일을 내가 할 수 없어서 내가 할 일마저 놓쳐버리고 마는 것이다.

 

아직도 난....

아직도 난 너무 모르는 것이 많은 종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더 겸손할 수 밖에 없는

하나님 앞에서 난 계속 그렇게 훈련받아야 하는 그런 종이다.

 

그래서

또 내가 배워야 할 것들과

알아야 할 것들과

훈련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이 또 수업을 준비하는 학생으로 돌아가게 한다.

난 또 하나님께 수업받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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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