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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출애굽기 강해)

출애굽기 4장 10-17절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by 소리벼리 2024. 9. 14.

출애굽기 4 10-17절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과거 깊은 실패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세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모세이 답변 - 내가 누구이기에 

 

내가 너와 함꼐 할 것이다. -> 주님이 나와 함꼐 하셔도 그들이 나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지팡이와 손과 나일강의 세 기적 - 그들이 너를 믿을 것이다.  

 

모세-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 7:22)모세가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더라

그랬던 그가 미디안 광야에서 아내 십보라와 40년을 보내게 된다. .

그녀는 평생 사막에서 양만 돌본 자...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자..

예를 들면 모세가 저녁밥을 먹은 후에 십보라와 함께 산책을 나가서 

“내가 애굽에 있을 때에 애굽의 문화는 이러이러했어... 과학이 이러했고, 궁전은 어떤 모습이었고, 예절, 역사가 이러이러했어..

라고 설명하면 십보라가 흥미있게 그것을 들어주었을까? 

그녀는 모세가 경험한 것은 아무것도 경험해 보지 못하였고 그리고 앞으로도 경험하리라고 생각지 않았다. 흥미가 없었다. 

하루 저녁 얘기하다 통하지 않으니까. 다음날 또 아내에게 애굽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면 역시 이해하지 못함...대화가 통하지 않으니까... 아마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고 지내는 때가 많았을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은 양과 보내야 했을 테니까...

 

그래서 사도행전의 말씀을 보면 말과 행사가 능하다고 했는데 하나님이 그를 부르셨을 때에는 

( 4:10)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라고 말했을 것이다. 

40년간이나 거의 말없이 하늘의 별과 땅의 모래, 바람과 양...이런 것들만 바라보면서 살았는데 모세는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

Ex) 공부 잘 하던 선배.. 영어, 불어, 독일어, 라틴어, 러시아어, 헬라어까지 수준급으로 말하던 선배... 군대 2년 조금 기간 동안 철원의 백골부대에 가서 밤낮으로 노동을 하고 보초를 서고 체벌도 받으면서 재대 했는데 나머지 언어는 완전히 잊어먹고 영어 하나 다시 하기 위해 애쓰던 모습.... 

2년만 지나도 다 잊어먹는 것이 학문.... 그런데 이런 것을 다 포기한 모세가 40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살았다면 애굽 바로 왕궁에서 익혔던 모든 학문은 다 잊어버리고 거의 백치와 같은 상태...

 

  • 태도의 변화 - 하나님을 ‘주’라고 부르기 시작..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부르기 시작... -> 처음으로 하나님을 주로, 자신을 종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입으로는 하나님은 나의 주인이시고 나는 그의 종이라고 말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여전히 못가겠다고 말한다. 차라리 이런 입술의 고백이 없다면 오히려 나았을 것을...

왜냐하면 이 당신 종은 절대로 주인의 명령에 불순종할 수 없었다. 아무리 어려운 것을 시키더라도 노예가, 종이 주인에게 못하겠다고 말하면 즉시 그 노예의 생명은 온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데 모세는 지금 하나님은 주인이시고 나는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면서 여전히 말씀을 거역하며 가지 못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말로는 ‘주여’라고 해 놓고선 실제로는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고 말로는 종이라고 해놓고선 실제로는 종의 모습인 절대 복종, 절대 순종의 자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 우리의 신앙..

하나님을 주여라고 부르며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말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이 왜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하시는가? 

 

하나님의 다섯번째 설득 - 

[ 4:11-1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 말을 잘하게 하겠다고 하지 않는다. 여전히 나를 의지해라. 내가 가르치리라 하신다. 

-> 신약 성경에서 가장 말에 대해 열등감에 있었던 자 -> 바울 - 글에는 능하나 말에는 둔하다. 

 

모세의 답변 

13) 오 주여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 할 말이 없을 때, 그냥 무조건 싫어. 나 안할래요.

불손종하려고 할 때 - 우리 나름대로 별별 이유를 찾아낸다. 누구 떄문에, 무엇 때문에... 

그런데 그런 이유들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단지 핑계거리임을 알게 된다. 문제는 이유가 아니라 내 감정이다. 

능력이 없어서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 믿음이 없어서 순종하지 못하는 것이다. 

 

당신 말은 다 옳지만 난 그냥 싫습니다. 왜 하필 나입니까? 

Why Me? vs Why Not You? 

 

끊임없는 하나님과 모세와의 줄다리기이다. 인간 같으면 화를 내면서 포기하는데 하나님은 또 여섯 번째로 또 모세를 설득하신다. 

[ 4:14-15]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가라사대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뇨 그의 말 잘함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마음에 기뻐할 것이라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 입에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의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 처음으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노를 발하신다. 
  • 왜 하나님께서 화를 내셨을까? 하나님의 인내에도 한계가 온 것일까? 아니다. 모세가 하나님꼐 그의 감정을 나타내니 하나님이 당신의 감정을 드러내신다. 철저히 우리 사람과 눈높이를 함꼐 하며 그를 다듬어 가신다. 
  • 그러면서 형인 아론을 예비하사 그의 입의 역할을 주겠다고 하신다. 

 

사람들이 안믿겠다고 하니 지팡이와 손과 나일강의 기적을 말씀하시며 세 가지 대안을 보여주시고 

말을 못하겠다고 하니 내가 너에게 할 말을 가르치리라 하시고 또 아론까지 붙여 주신다. 

우리의 의문에, 두려움에 하나님은 이중 삼중의 답변을 미리 예비하고 계신다. 

 

그러면서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하신다. 

그가 지닌 가장 연약한 것, 초라한 것을 하나님꼐서 사용하실 것이라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라고 말씀하신다. 

 

50이 넘으면 제자 양육도 받지 못해. ? 안변하니까.... 못 받아들이니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75세 때 부르셔서 100세에 열매맺게 하신다. 40에 집나온 모세를 80에 다시 부르신다. 

갈렙은 75세 때에 다시 가나안 정복의 선봉에 선다. 

난 우리 교회 성도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 그게 성경적이기 떄문이다. 

여러분들에게는 하나님꼐서 몇번이나 찾아가셨나. 몇 번이나 씨름하셨나? 아직도 줄다리기 하고 있지는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