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이기에 (출애굽기 3장 11-22절)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16 너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
19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
20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22 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 너희는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리라
호렙산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는 하나님
40대 혈기 왕성했던 애굽의 왕자였던 모세의 모습은 간데 없고 80대의 목동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것 같은 인생 - 그 때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8절)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 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 내가 내려가서 ~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 내고, 인도하여 ~ 가나안 땅으로 데려가려 하노라
-> 하나님꼐서 내가 내려가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께서 하신다)
그런데 9절 : 이제 가라
10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
-> 하나님께서 하시는데 누구를 보내어 하시는가?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시는데 어떻게 하시는가? 사람을 통하여...그렇다면 그 사람은 어떤 일을 행해야 햐는가?
오직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 -> 그들이 바로 사도 - 보내심을 받은 자" ->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하나님이 직접 보내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게 하신 자 - 예수 그리스도
내가 한 일은 오직 아버지의 일을 행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자 -> 보내심을 받은 자는 절대로 자기 뜻대로, 자기 방법대로 하면 안된다. 하나님이 필요하신 일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이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나의 작품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행하라 하신 일을 행하는 것이 충성된 일꾼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은 모세의 응답
11절)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하나님이 행하신 다는데 모세는 무엇을 먼저 생각하는가? 내가 어떻게, 부르시려면 내가 힘이 있을 때, 내가 능력이 있을 때 부르시지....
하나님은 네가 어떠하든 상관없다. 일은 내가 다 한다. 너는 단지 내 뜻만 행하면 된다 하는데 모세는 저는 그런 능력 없는데요. 저는 지금 아무것도 아닌데요. 자기만을 본다.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기다리신 하나님- 무엇을 기다리셨을까? 그가 의지하고 있는 애굽의 힘, 애굽의 지식, 애굽의 정체성을 다 버릴떄까지...하나님 한 분만 남을 때까지...
왜? 그래야 하나님이 보이니까? 그래야 하나님만 의지하니까...
그런데 그를 부르셨을 떄 모세의 응답: 지금 저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야곱이 21년간의 라반의 집에서의 삶을 마치고 본향으로 돌아오려는데 에서가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자기가 모은 자기의 모든 것이 에서 앞에서 다 소용이 없다.
모든 재산과 레아와 그 자녀들과 가장 마지막에 사랑하는 라헬까지 다 돌려 보낸 후 오직 그 혼자 남았을 때, 얍복강에서 그는 비로서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쓸모없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허벅지 관절을 끊음으로 그의 육신의 힘마저도 제하신다. 그리고 나서 그를 이스라엘 -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신다.
아브라함도 99세 자기의 모든 방법이 실패하고, 자기 육신의 힘마져 바닥 났을 때에 그에게 열매를 주신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이 일하시려 할 떄 우리는 여전히 나를 본다.
40년을 기다리신 하나님이 이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모세와 씨름하신다.
내가 누구이기에....묻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답변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꼐 있으리라" - 이것이 뱌로 임마누엘이다.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를 부르셨을 때에도, 기드온을 부르셨을 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두려워 떨며 자신의 무능함을 말할 때 한결 같은 하나님의 답변 - 내가 너와 함꼐 있으리라. - 임마누엘이다.
그리고 모세가 생각지도 못하는 더 귀한 약속을 증거로 주신다.
"네가 그 백성을 인도하여 내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하나님은 지금 출애굽을 너머 그 이후에 벌어질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스라엘 자손을 보여주며 그것이 증거라고 말씀하신다.
증거는 이미 이루어진 것을 보여주며 확신을 주어야 하는데 장차 일어날 일을 보여 주신다. 그는 시간을 넘어 미래를 보여주신다.
13절)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 모세의 세 번쨰 질문 : 그의 트라우마
히브리인들을 위해 살리라고 했지만 그들에게 버림받고 떠난 아픈 경험. 그들이 과연 나를 믿을까?
그들에게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나님 아니냐?
이름 -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
: 아브라함이 경험한 하나님 - 여호와 샬롬 (미리 예비하시는 하나님) 엘로힘 (전능하신 하나님) 야곱이 경험한 하나님 -브니엘 (하나님의 얼굴) - 내가 하나님을 대면했다.
너는 어떤 하나님을 만났느냐? 너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나타났느냐?
14절)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 스스로 있는 자 - i AM WHO I AM -> 나는 나다. "너희가 아직 경험하지 않은 하나님. 아직 만나지 못한 하나님.: Ego Eimi
출애굽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하나님의 이름이 하나씩 생긴다.
여호와 닛시 (승리의 하나님) 여호와 라파 (치료의 하나님)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꼐서는 자기 이름을 7가지로 나타낸다.
똑같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언어를 쓰면서 자기를 정의하신다.
나는 생명의 떡, 세상의 빛, 양의 문, 선한 목자, 부활이요 생명, 참 포도나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15절)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 그러나 나는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이 경험한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그들이 나를 만났고 그래서 나의 백성이 되었고, 그래서 내가 너희를 보았고 들었고 구원할 것이다.
그리고 두 가지를 말씀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를 믿고 너를 따를 것이다. 그러니 또 다시 그들에게 버림 받을 것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리고 그들과 함꼐 바로에게 가서 사흘길쯤 가서 여호와꼐 제사를 드리러 간다고 말하라.
-> 출애굽의 목적 (구원의 목적) - 하나님꼐 제사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그리고 19절)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왕이 너희가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 하나님이 함꼐 하셔도 그 길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쉽게 가는 길이 아니다. 또 다른 고난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고난 끝에 너희가 애굽을 나올 적에 빈손으로 나오지 않게 할 것이다. 그 고난을 통해 애굽인이 너희를 섬길 것이라.
너희가 종되어 섬겼던 그 땅에서 그들이 너희를 빈손으로 가지 않게 할 것이다.
너희 고난이 헛되지 않고 하나님꼐서 그 고난의 값을 갚아 주실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과 함꼐 하는 삶 -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가는 삶
비록 호락호락 하지 않을지라도 그것을 통해 반드시 값을 치루시는 하나님. 면류관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
그 모든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 새로운 하나님을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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