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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출애굽기 강해)

우리를 묶어 놓고 있는 것들 (출애굽기 5장 1-9절)

by 소리벼리 2024. 9. 20.

우리를 묶어 놓고 있는 것들   (출애굽기 5장 1-9절)

 

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5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6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8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 그 후에: 모세가 십보라와 자녀들을 이끌고 애굽으로 오고 아론이 나와 그를 반기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꼐서 말씀하신 것을 다 고한 이후에 그들이 모세를 믿고 하나님께 머리숙여 경배한 후에 이제 모세는 아론과 함께 바로 앞에 선다. 
  •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 출애굽의 목적 : 구원의 목적 - 죽어서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끊어졌던 교제를 회복하는 것 -> 출애굽 - 자유....그 자유의 시작 - 예배를 통해서,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서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 애굽은 무엇인가? 우리를 묶어 놓고 있는 사탄의 세력- 이 세상의 공중 권세를 잡은 자 - 순순히 우리를 내어 놓을 리가 없다. 바로의 입장 - 이스라엘 백성들 - 그들을 위한 노동력 - 그들을 책임지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다. 애굽이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위협적인 존재로 보면서도 붙들고 있는 것은 그들의 노동력 때문.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모세라는 사람이 와서 하나님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라 말한다. 뚱딴지 같은 일이다. 
  • 애굽 - 다양한 신을 믿는 다신 국가 - 신들에 대한 축제가 많고 제사도 많다. 그런대로 신들의 제사에 대한 이해도가 있지만 도대체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그 신을 제사하러 그것도 사흘 넘게 광야로 가서 제사를 드린다고 하나? 

 

그러한 모세의 요구에 대한 바로의 반응 

  •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2절) 
  • 바로의 걱정 :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 너희가 게을러져서 딴 생각을 하는구나? 그들의 노역을 더 심하게 하라. 

 

7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8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 벽돌 만들 재료는 주지 않고 그 벽돌의 수효는 이전과 똑같이 만들게 한다. -> 백성들은 애굽 온 땅에 흩어져 벽돌의 재료를 찾아 헤메고 기록원들은 그들을 독촉하며 매를 때린다. 

 

1. 바로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 (그들의 죄된 자아) 

  • 15-16절)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 현실에 완전히 굴복한다. 바로에게 가서 그를 왕으로, 스스로를 종으로 부르면서 이렇게 된 것이 다 우리의 죄, 백성의 죄 떄문이라고 호소한다. 

우리가 죄를 고백해야 할 분 -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에게, 사탄에게 가서 내가 죄를 지었다고 스스로 다시 종된 신분으로 내려간다. 

 

2. 그들의 말에 대한 바로의 반응 

17절)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꼐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 먹고 살기 힘드니까.... 지금 당장이 급하니까... 다시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거두고 세상에 굴종한다. 그리고 바로는 그들의 일을 조금도 줄여 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백성들이 이제 누구를 원망하는가? 

21절)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 너희들 떄문에 더 힘들어 졌다. 모세를 원망하고 나중에는 하나님을 원망한다. 

 

3. 이 모든 것을 경험한 모세의 반응 

22-23절)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바로의 반응 - 백성의 반응 : 어쩌면 당연한 반응 

자기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빼앗긴다고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탄 - 나에게 절하면 이 모든 권세를 네게 주겠다. 예수 마저도 자신의 권세로 이길 것이라 생각. 

 

백성 - 기대했는데 더 힘들어져.... 다시 애굽으로, 오늘만 사는 인생 

 

모세 -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순순히 보내주지 않을 것을 말씀하셨다. 

4장 2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주지 아니히리니

-> 그런데 그 말씀이 정작 임하자 모세도 당황한다. 그 말씀을 잊고 사는 것이다. 

 

그런데 이전과 달랐던 모세의 모습 

- 여호와께 돌아와 아뢰되 - 더 이상 도망자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꼐 돌아온다. 하나님꼐 따진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의 구원의 역사이자 모세를 만들어가시는 기록이다. 

그는 그가 맞이하는 당황스런 일에 하나님꼐 돌아온다. 그리고 묻는다.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고 그렇다면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습니까? 이 백성 구원하지 아니할 겁니까? 

 

결론) 

왜 하나님은 단번에 일하시지 않는가? 왜 십자가와 고난이라는 통로를 통해서만 부활을 이루는가? 

왜 십자가 없이 모든 사람 앞에서 자신을 향해 비웃는 사람들을 꼼짝 못하게 하지 않는가? 

온갖 수모와 멸시를 당하면서 좁은 길, 좁은 문, 십자가의 길로만 가게 하는가 

 

첫 세대 그리스도인들 - 예수 믿으면 집안 망한다. 온갖 수모를 다 들어야 하고 구박이란 구박은 다 당해야 했다. (현관문 안열어 주는 남편, 고속도로에서 버리고 온 사건) 

 

그 과정을 통해 세상의 완악함과 - 다시 뒤돌아 서지 않도록 

우리 자신이 얼마나 그 세상에 매여 있는 삶을 살았는지...세상을 보고 자신을 보고 

그리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신다. 

 

예화) 다리 수술 하신 어머니 - 수술 하면 낫다는데..... 

수술 한 후 - 괜히 했나봐.... 더 아퍼,,,, 

그런데 3개월 정도 차곡 차곡 재활하며 - 걷는 모습, 온전해진 모습, 

 

신앙생할 - 끈임없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연약한 부분, 우리의 쓴 뿌리를 드러나게 한다. 

그런데 그 고통의 순간들을 잘 견디고 이기면 어느 순간부터 이전과는 달라진 나를 경함하게 된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미리 알려 주신다. 그리고 설사 잊었더라도 그 고통이 닥쳤을 때에 또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면 또 다시 말씀해 주신다. 잘 견딜 수 있기를,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위해 잠시 잠깐의 재활 기간을 견디고 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