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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주일예배설교

찾으면 살리라! (아모스 5장 3-6절)

by 소리벼리 2023. 3. 12.

찾으면 살리라! (아모스 5장 3-6절) 

 

 

1. 들어가는 말 

트레이시 제일교회: 2021년 1월 첫 주 개척 예배 - 공식적인 창립예배는 4월 셋째주 이지만 첫 개척예배를 드린 후 만 두 돌이 지나고 이제 세살로 들어가는 교회

신앙생활을 하면서, 또한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목사로서 성경 안에서 나의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가야 할 길을 꿈꾸어 보는 것 - 

다시 말해 말씀 안에서 나의 부르심의 소명과 앞으로 걸어갈 사명을 찾는 것 - 나는 이것을 성경을 통해 내 인생의, 혹은 교회의 지도를 그리는 작업이라 말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인도하셨고, 그 돌아온 길을 보며 앞으로 갈 길을 찾는 것 

 

당시 이전교회에서 부교역자로 7년, 담임 목사로 8년을 목회하고 있던 중 지금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로 말미암아 거의 모든 교회가 온라인 사역으로 예배를 전환하고 내가 강의하고 있던 신학교도 온라인 수업으로 완전히 전환된 때. 직장인들은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던 떄 

그 때만 해도 인제 곧 코로나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이미 변해버린 삶의 패턴에 어떻게 세상이 변할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위드 코로나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할 무렵 

제가 신학교에서 강의하던 과목이 아모스를 비롯한 소선지서 과목이었다. 

 

  • 섭리 -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우연도 아니고, 숙명론, 운명론이 아니다.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다는 것 

하나님의 섭리는 크게 두 가지 모습으로 역사 위에 드러난다. 하나님이 주도하시는가, 허용하시는가? 

 

하나님의 주도 -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그들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시는 것) 

하나님이 허락 - 욥의 고난, 나면서부터 병자된 자, 애굽의 종살이 (특정한 시간까지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면서 허락하는, 떄론 방관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간) 

 

수업을 진행하면서 온라인으로 학생들과 함께 나누었던 질문 :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면 코로나로 말미암아 전 세계 모든 예배가 전환하게 된 이 상황을 하나님께서 왜 허용하셨을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도하셨을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말이암아 오랜 기간 동안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는 일

예배 드리는 것이 온세계의 관심이 되고 비판이 되고 있는 시기 

 

당분간 자기 백성을 흩어 놓으신 것 

성도 입장에 보면, 목사 입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당분간 자기 백성을 흩어 놓으신 것 

 

바벨탑-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사 사람들을 혼잡게 하심 

북왕국 이스라엘, 남왕국 유다의 멸망으로 교회가 불타 없어진 시기 - 예배의 종식 

신약 -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 흩어진 교회 (이른바 디아스포라 교회) 

 

흩어질 때의 공통적 특징 

모여있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아 보이지 않으시고 (바벨탑) 

모여 있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에 어긋났을 때 (이스라엘의 예배) 

 

모이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에 충만하라) 

모여서 어떤 삶을 사는가? 모여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한 마음이 되는가? 

자기 만을 위하는가? 세상을 위하여 섬기는가?

믿음이 자라는가? 성숙하는가? 

 

2. 본문 탐구 

1) 아모스 : 요나서, 호세아서와 같은 시기 - 북왕국 여로보암 2세때 

  • 경제적/ 정치적으로는 다윗- 솔로몬 시대와 비견될 부흥의 시대 

(암 8:4-6)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암 3:15) 겨울 궁과 여름 궁을 치리니 상아 궁들이 파괴되며 큰 궁들이 무너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암 6: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 거대한 지진을 시작으로 대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의 멸망이 시작되는 시기 

(암 1: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2) 아모스 

남왕국 유다 지역의 드고야에서 목축업을 하던 평신도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북왕국으로 진출. 

(암 7:14-15) 아모스가 아마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나는 목자요 뽕나무를 재배하는 자로서 양 떼를 따를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하셨나니 

-> 북쪽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이 얼마나 어두웠으면 남왕국의 평신도를 보내야만 했을까? (벧엘의 공식적 제사장 아마샤 VS 남쪽 유다의 평신도 아모스) 

 

3) 메시지 

[암 5: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벧엘, 길갈, 브엘세바 -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소가 있던 곳 (북왕국 이스라엘의 공식적 예배 처소) 

그런데 그곳으로 가지 마! 

그 곳이 비참하게 될 것이고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암 5: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암 5: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그 사이에 성전으로 오지 마 

왜 성전에 오는가? 하나님 찾으러, 만나러 오는 것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 말씀이 그리로 가지 말고 나를 찾으라! 

 

예배당 왔으니 하나님 만난다고 단순히 생각하지 마라. 

그저 내게 보이러 와서 마당만 밟고 가는 것이다. 

 

필립 얀시,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 교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면서 하나님을 믿는 다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교회 생활을 통해 내가 진정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있는가? 여러 사람들의 고민을 담아 쓴 글 

 

성전에 오는 것이 오히려 그들을 착각하고 스스로 만족하게 하고 내 앞에서 할 일 다했다고 하는구나.....

그런 그들을 흩으셔서 골방에서, 산에서, 은밀한 곳에서 하나님과 만나고자 할 때....

 

예루살렘 교회를 흩으실 때 - 자기들끼리 좋아 떡을 떼고 교제하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나아가지 않는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모이게 하시는가? 니 땅에 살며 선한 영향력을 끼침으로 세상에 속한 또 다른 한 영혼을 구원하고자... 

 

바벨탑- 모여서 자기들 이름만을 내게 할 때

 

성전 중심의 신앙생활, 예배당 중심의 신앙생활 - 한국교회의 성장 배경 - 좋은 역사 

그런데 그렇게 모여서 사회의 빛이 되지 못하고, 다른 이들을 구원하지 못하고 오직 성도들끼리만 좋고 그 안에서만 이동하고...

 

좋은 전통이지만 그 안에서 만족하고 있으면 안된다. 

예배당 안에 있으니까 괜찮다고, 할 일 다했다고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 

 

심령이 가난하고 의에 주리고 목말라야 하는데....몸은 예배당에 나왔는데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지 않는다. 

이름만 교회이지 자기 만족과 안전을 위한 또 다른 바벨탑을 짓는 성도와 교회들-> 하나님께서 하나님 없는 교회를 흩어놓으신다. 

 

거짓 부요함. 

[요 9: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바리새인들에게 주신 말씀. 

보고 있지 못하면서 본다고 만나지 못하면서 만난다고 하는 믿음

맹인이 되엇더라면...바디메오처럼 보기를 원하나이다 하며 부르짖을 텐데....

자기들이 해온, 익숙해진 종교행위를 통해 안주하고 만족하고, 

 

심령이 가난한가? 은혜에 주리고 목마른가? 

 

영적으로 죽은 자의 징후 - 교만, 판단, 정죄....

영적으로 산 자의 모습- 십자가 은혜, 더 갈급하고, 더 겸손하고, 더, 더, 주님을 알고자.... 

 

나를 만나지는 않고, 만나려고 하지도 않고,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그저 온 것으로 만족하구나...

흩으신다. 홀로있게 한다. 묻어가지 못하게 한다. 

남들을 보면서 스스로 취하고, 판단하지 못하게 하고 홀로있음으로 스스로를 보게 하시는 것이다. 

 

신앙의 본질 - 하나님 추구하는 것 

그분을 찾고 만나고 사귀는 것.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찾기에 갈급합니다.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아는 것 - 기노스코 (헬), 야다 (히) - 인격과 인격이, 살과 살을 맞대듯이, 아무도 간섭할 수 없이 그렇게 친밀히 서로를 알아가는 것

그렇게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것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예수를 알기 위해, 그 분을 경험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그를 알고 그 분 안에서 나를, 나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는 것. 

 

주님의 관심이 교회 부흥일까? 성전 짓는 것일까? 

내 안에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 

내가 교회가 되는 것. 

나를 통해 영혼을 담을 수 있는, 남들을 포용할 수 있는, 그 발을 씻어줄 수 있는, 주님을 따르는 자, 십자가를 지는 자. 부활을 경험하는 자. 

하나님의 관심은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더 깊은 하나님의 모습을 향해 하루 하루 나아가는 삶, 변화되는 삶, 그렇게 주의 형상을 퍼뜨리는 삶

 

하나님을 아는 것이 더 이상 내 목적에서 사라지고 내 신앙의 결과물에 만족하면서, 지금이 좋사오니 하면서 머물적에 하나님이 그 자리를 흩으신다.  

 

  •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사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건 

자기 열심으로 이룬 것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주신 신앙의 열매, 하나님의 증거. 그 아이를 볼 때마다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자녀/

 

그런데 왜 그 자녀를 바치라고 했을까? 왜 죽이라고 했을까? 

 

그것이 축복이건, 성공이건, 신앙의 열매건, 그것때문에 지금 하나님을 더 알고자 하는 갈급함이 사라질 때- 그것 죽이고 나와 교제하자. 

 

우리가 골방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그 순간. 하나님은 이미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신다. 

 

마지막 때에 알곡과 쭉정이가 갈린다. 참 신앙이 드러나고 거짓 신앙이 드러난다. 

 

  •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나와 하나님과의 진실한 교제를 이루는 자- 코로나를 통해 신앙의 갈망이 더해가고 신앙의 변화가 나타나고, 하나님을 찾는 자 -> 코로나는 축복이다. 
  • 그런데 이런 시기를 만나서 

처음에는 주일에 예배당에 나가지 않는 것이 이상하고, 답답하고, 불안하고, 고통스럽고 하던 마음이 시간이 지날수록

편해지고, 느슨해지고, 이렇게 신앙생활 하는 것도 괜찮구나. 꼭 예배당 나갈 필요 없구나...하면서 신앙이 헤이해져 가는 사람들은 

예배당 신앙생활보다도 더 떠나가는 사람들은 결국 코로나를 통해 하나님과 더 멀어져 버리고 말았다. 

실제로 코로나 3년동안 신앙의 선진국 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유럽, 한국의 교회 적게는 30퍼센트 정도의 교회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교회를 치면 더 많을 것이다. 

 

[암 5:21-24]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 예배 드리는 자의 삶에, 예배 드리는 나라에 정의가, 공의가 사라졌다. 오직 자신들의 축복만을 외친다. 

 

[암 4:4-5]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일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로 드리며 낙헌제를 소리내어 선포하려무나 이스라엘 자손들아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하나님을 위한 절기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절기와 예배 

그렇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절기와 예배 

->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는 예배 

 

-> 북왕국 이스라엘의 성지-> 그러나 아무리 성지라도 그 곳에 하나님이 없다면 더 이상 교회가 아니다. 그 곳에서 제사를 드리면 드릴 수록 오히려 죄가 쌓이는 것이다. -> 속죄의 자리가 오히려 범죄의 자리가 된다. 

 

  • 하나님의 응답 

[암 5:4-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절)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요한복음 5장 : 베데스다 연못 (은혜의 집) - 오래된 병자 - 물이 동하기 만을 바라는 환자들이 모여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는 연못 

예수님이 오셔서 책망하신 것 - 이방인도, 부정한 여인도, 세리도 아닌 제사장과 바리새인들, 특별히 바리새인들- 나 잘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 

 

나이먹어가는 목사로서 늘 염려 되는 것 - 내가 오래된 병자는 아닐까? 바리새인이 되어가진 않을까? 

나는 지금도 목마른가? 지금도 심령이 가난한가? 지금도 자라고 있는가? 깊어지고 있는가? 

 

히든 싱어 - 노사연 <바램>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교회가 흩어지고 멈추어지는 코로나의 시대에 우리는 만나서 교회가 되었고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이 작은 교회, 담임으로서 목자로서 소원이 있다면 우리 트레이시교회 성도들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 조금씩 익어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가슴 깊이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