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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를 목회 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자아와의 투쟁이다.

 

자칫 영적인 게으름에 빠지게 되면 추락하듯 영적인 침체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사랑이 아닌 욕망에, 사명이 아닌 이상에 나 자신이 노출되고, 그런 길은 결국 돌아가는 광야길일 뿐이다.

 

외로움이 아닌 고독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고, 작은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며, 그리고 삶의 작은 움직임을 통헤 그 분의 현존에 거해야 하는 끊임없는 몸부림이 없으면 일상은 늘 피곤함으로 눈감는 지나가는 하루일 뿐이다.  

 

영적 저널(Spiritual Journal or spiritual autobiography)는 내면으로의 집중을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려는 나름의 목마른 몸짓이다.

 

하루 하루의 삶에 그 분의 흔적을 바라보면서 안전한 길에 거하고자 하는 연약한 영혼의 갈구이다.

 

한 연약한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는 자신의 과거는 늘 객관적일 수 없다.

 

왜곡하지 않으려 해도 내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언제나 내 한계 안에서 바라보는 착시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내 삶을 기록하는 것은 한 발치 떨어져 내 삶을 바라보면서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고자 함이다.

 

그렇게 가다보면 언젠간 큰 바위 얼굴처럼 내 눈도 그 분의 눈을 조금은 닮아 있을지 모를까 하는 기대서린 기도이다.

 

2016년 여름이 시작될 즈음에....

 

 

Posted by 소리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