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과 이사야 말씀을 묵상하면서 공통점으로 느끼는 점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함께 이루어져 가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하나님의 두 손길 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우리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일어나게 되는 하나님의 두 손길이다. 때론 심판과도 같은 고난과 연단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우리의 소망은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돌려야 됨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회개하라”라는 우리 자신의 외침을 통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 가장 고통의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원을, 손길을 의지하게 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우리 성도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벌써 6개월여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정국에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상하고, 상처 투성이가 되어 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가 우리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배워오고, 살아오고, 경험한 바로 그 하나님의 때를 위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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