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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창세기강해)

창세기 1장 3-25절 보시기 좋았더라

by 소리벼리 2022. 1. 26.

창세기 1장 3-25절 보시기 좋았더라 

 

1. 첫 번째 명령이 있기 전, 즉,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기 전,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있기 전. 

그 상태를 규정짓는 세가지 단어, 혼돈, 공허, 흑암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고 주님 밖에 거할 때, 다시 나타나는 무질서의 상태 - 혼돈 공허 흑암 

 

예레미야 4장 22-23절)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보라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에는 빛이 없으며 -> 흑암 

 

우리가 말씀 밖에 하나님의 은혜 밖에 살아갈 때에 우리 삶의 모습-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 

 

2. 창조사역의 주체 

그러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시작된다. 

1절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다 

2절 - 하나님의 영이 수면위에 운행하시다 

3절 -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빛이 임하니 흑암이 사라지고 밤이 낮이 되었다. 

 

요한복음 1장 1-5절)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느리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취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말씀으로 이 땅에 오신 분 - 예수 그리스도,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이 들을 수 있는 말씀으로, 만질 수 있는 육신으로 오신 분 - 예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 - 핵심, core - 빛 

 

창세기 1장 1-3절은 창조의 하나님을 철저히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그린다. 1절에는 창조의 주체이신 성부 하나님 

2절은 그것을 운행하시는 (품다, 작동하다) - 성령님 

3절은 하나님의 영이 실현된 말씀과 그 말씀의 첫 열매- 빛이신 예수그리스도 

 

혼돈과 공허와 흑암 속의 세계를 빛으로 채워 흑암을 몰아내신다. 

 

이사야 9장 1-2절)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갈릴리- 예수님이 자라고 제자를 삼고 사역을 시작하신 곳 - 흑암에서 빛으로 

 

3. 창조사역의 내용

6일간의 창조 - 마지막에 인간창조,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 

 

첫째 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빛과 어둠을 나누신 것 (엄밀히 말하면 흑암으로 가득차 있던 세상을 빛을 보내어 어둠을 몰아낸 사건이다) 빛이 비치지 않는 곳은 여전히 어둠이다. 영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한다. 

둘째 날 하나님이 하신 일은 물과 물을 수직으로 나누어서 궁창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누십니다. 그리고 궁창 위의 물을 하늘이라 부르십니다. (수면으로 가득차 있던 세상을 바다와 하늘(빈 공간)으로 나누신다. 

셋째 날 하신 일은 땅의 물을 나누어서 바다와 육지로 나누십니다.  둘째 날이 물을 위 아래로 나누는 것이라면, 셋째날은 물을 수평으로 펴서 땅과 육지로 나누시는 것입니다. 

율법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율법은 다름아닌 정결예식이라 합니다. 이 목적은 거룩하라는 것인데 거룩하라는 것은 속된 것으로 부터 나뉘어서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즉 거룩은 곧 구별되고 분리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오신 후 이 나누어진 세계를 다시 십자가의 공로로 잇게 하신다. 합하게 하신다. 믿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 세상으로 가라 하시고 죄인과 병자들을 만나라 하신다. 그러나 이런 연합의 선결 조건은 구별됨이 먼저 되어야 한다. 

 

넷째날 하나님이 하신 일은 첫째날 구별하신 어둠과 빛에 해와 달과 별을 보내신 일입니다. 그래서 빛이 주관하는 낮엔 해를 두어 낮이라 하시고 밤에는 달과 별을 두어 질서를 만드십니다. 

다섯째날 하신 일은 하늘과 땅의 물에 새와 물고기를 보내사 하늘의 물에는 새를, 땅의 물에는 물고기를 살게 하신 것입니다. 

여섯째 하신 일은 이제 땅의 물에는 이미 물고기가 살므로 육지에서 살아가도록 동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 첫째 날 부터 셋째 날까지 어둠과 빛을 나뉘게 하시고, 하늘의 물과 땅의 물을 나뉘게 하시고, 땅과 육지를 나뉘게 하신 뒤에, 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는 각각 나뉘어진 공간에 살아가도록, 각각의 창조물들을 파송하신 것이지요. 이것이 창조의 이야기입니다. 첫째 부터 셋째 날까지 나눔과 분리를 통해서 거룩하게 하신 하나님은 각각의 자리마다 있어야 할 것들을 있게 하셔서 그것을 보시기 좋았다, 곧 복이라 명하십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 그것이 곧 복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엔 나뉘고 분리하게 하신 다음에 그 다음에는 각각 나뉘어진 공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씀의 열매인 창조물들고 채워나가는 것,그래서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채워 나가는 것, 이것이 창조라는 것입니다. 

 

창조란 무엇인가? 

혼돈과 공허와 흑암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행하시는 작용 

 처음엔 나뉘고 분리하게 하신 다음에 그 다음에는 각각 나뉘어진 공간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씀의 열매인 창조물들고 채워나가는 것,그래서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를 채워 나가는 것, 이것이 창조라는 것입니다. 

 

죄는 무엇입니까? 이러한 하나님 주신 질서,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게 하는 것, 그 결과 안식이 없고 다시금 흑암과 같은 불안함과 혼돈과 공허 가운데 빠지게 하는 것이 죄이고 사탄의 일입니다. 

아담 -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구분을 없앰. (마땅이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게 함)  

가인 - 선악의 구분을 없앰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게 함) 

바벨탑 - 하늘과 땅의 경계를 없앰. (언어가 혼잡) -> 혼돈과 공허...

 

이것이 하나님을 잃어버린 세계의 모습이요, 영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삶입니다. 

영적이지 못한 사람은 한마디로 말하면 무질서합니다. 

삶이 막 뒤죽박죽이고 따라서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무언가 일은 하는데 열매가 업습니다.  잠이 안 올 정도로 생각은 하는데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믿음의 삶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영 다른 결과, 다른 열매만 나옵니다. 

 

이것이 열매가 없는 삶이요, 잉태치 못하는 삶이요, 기한 전에 열매가 떨어지는 삶이요, 무덤 가운데 거하는 삶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인생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변화가 나타납니다. 

달리 말하면 창조가 무엇이냐, 무질서 하던 것이 질서 있게 만들어 지고, 아무런 열매 없는, 의미 없는 삶이 의미를 발견하고 목적을 찾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불안이 사라지고 평안이 임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1. 6일간의 창조를 마음 속에 새겨넣자 

흑암이던 세상에 빛이 있으므로 빛과 어둠이 나뉘고 수면으로 가득찬 세계를 하늘위의 물과 하늘 밑의 물로 나뉘신 후, 물을 다시 바다와 육지로 나뉘게 하시고 바다에 생물을 살게 하시고 

빛의 공간엔 해를 두고, 밤의 공간에도 달과 별을 두어 소망을 주시고 

하늘의 공간에 새들을 

땅의 공간에 동물과 사람을 두어 살게하신 일 

나뉘고 거하게 하시는 일 - 창조 - 내 삶에 나뉘어져야 할, 분리되어야 할 공간이 있는가? 

 

2. 선, 안식이라는 것은 내가 마땅이 있어야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어고, 떠나야 할 것을 떠나는 것이 보시기 좋은 것, 즉 선이고 선의 열매가 안식이다. 

 

찬양) 예수 우리들의 밝은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