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26절 - 31절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6일째 까지의 창조사역 이후, 가장 마지막 사역 - 인간 창조
1. 창조하다 (bara- create)
- bara동사는 오직 하나님만 주어로 받는 동사이고 이 동사는 창세기 1장에서 딱 세번 등장한다.
1 절: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1절: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27절: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 이 bara동사는 '하나님'께서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셨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만일 우리가 책상을 만든다면 이것은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는 아무것도 없는데서 만들어진 것이다.
1) 하늘과 땅 - 아무것도 없는 무(혼돈과 공허)에서 천지, 하늘과 땅이 만들어졌다.
2) 생물의 창조 - 무생물의 환경에서 살아있는 생물이 되려면 차원이 달라져야 하니까 또 "창조"가 필요하다.
3) 인간의 창조-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일반 생물의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고 오직 사람을 만드실 때 또 한 번 차원을 달리해서 사람을 '창조'하셨다. 이는 사람의 존재가 생물의 진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서 생겨났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하늘과 땅은 이 후 여러 화산활동과 지각 변동으로 끊임없이 변화와 소멸, 생성을 거듭한다.
생물들도 진화, 혹은 결합을 통해서 새로운 종들과 변종들이 생겨난다.
인간도 인간의 범주 안에서 인종과 민족의 다양성이 존재한다.
-> 그러나 이 세가지 범주, 하늘과 땅의 무생물과 생물, 인간은 각기 서로의 범주 안에서 변화, 생성, 소멸하는 것이다. 이것을 창조하신 이는 오직 하나님 때문이시기 때문이다.
2. 인간의 창조
- 식물과 생물의 창조 - 각기 종류대로 (11-12절) 21절 -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24, 25절 - 종류대로.... : 종 안에서의 진화와 퇴화,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 26절 -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어 다스리게 하자 -
1) 만물은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었지만 인간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의논하시고
2장 7절)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 흙을 통하여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2) 하나님의 형상 - (첼렘)- 겉모양(appearance)를 닮았을 때 쓰는 표현이 아니라 본질(being)이 닮았다는 이야기다.
- 형상 (첼렘) -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본질이 닮았다.
골로새서 1장 15절)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 그: 예수 그리스도, 먼저 나다.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존재하셨다), 얼마나: 영원 전까지
예수: 성육하신 하나님, 볼 수 있게, 경험할 수 있게 나타나신 하나님
요한복음 15장 8-9절)
빌립이 이르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를 보는 것은 곧 아버지를 보는 것
- 그는 어느정도 아버지를 닮았는가? 그는 근본 하나님과 본체시다. 꼭 닮았다.-> 이것이 완전함이다.
- 예수를 통해 우리에게 허락된 일
골로새서 3장 10절)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 새 사람,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된 사람.
구원의 진리를 가장 잘 나타낸다고 하는 로마서 8장 29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택하여 부르신 자들)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예수 - 독생자, 그러나 그의 형상을 본받는 자 역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의 형제로 부르셨다.
3. 인간의 가치, 사명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정복하고 다스리라- 왕의 사명
억압하고 마음껏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선한 왕은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듯, 연약한 만물을 돌보고, 관리하고, 이름을 짓듯, 그들의 삶을 번성케 하라는 것이다. 인간에게만 주는 왕의 사명이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들에게 주신 가치이다. 우리로 하여금 만물이 하나님을 생각하도록 지음을 받은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 및 창조에 있어서 인간의 위치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무에서 유를, 모든 생물을 각기 종류대로, 그 종을 섞이지 않게, 그리고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직분을 주어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다.
-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만물의 근원을 설명할 수 없거나 우연에 둔다. 모든 생물을 종으로 나누는 것이 아닌 진화를 통해 하나의 기원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우고 동물들 중의 하나로 만든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인간의 세계는 스스로 동물의 세계로, 동물과 별 다를 바 없는 가치가 되게 만드는 것이다.
묵상>
1. 모든 만물 중에서 사람을, 당신을 가장 가치있고 소중하게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해보자.
2.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당신을 통해 누군가가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가? 당신이 하나님의 형상이 새겨진 그런 존재임을 믿는가?
찬양) 깊어진 삶을 주께 (은혜로 날 보듬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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