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1-2절 태초에 하나님이
아마도 설교중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성경 중 하나.
성경 66권 중에 첫 시작을 알리는 성경
누구든지 성경 한 번 읽어보겠다고 작정하면서 가장 먼저 읽게 되는 성경
제 자신도 설교 본문 중 가장 많이 다룬 책 중 하나 - 창세기
그런데 창세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강해하며 나눈 적 없었다.
그리고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되고 연구되며, 또 성경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새로운 학설과 발견들이 나오는 성경 - 창세기이다.
1. 배경
- 역사적 배경: 성경전체의 서문. 오경이 다 쓰여지고 나서 가장 늦게 쓰여진 부분.
2.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태초에 (In the Beginning) - 시간과 공간의 처음 시작, 그 이전에는 아무 것도 없는 처음 시작->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
- 하나님은 자신을 만든 존재가 없다. -> 온갖 우상숭배가 만연하던 이 시기에 이 고백은 폭발적인 선언이었다. 우상숭배를 강요하는 압제자들로부터 탄압과 박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
- 당시 기록자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믿는 신앙 안에서 용기와 비장함을 가지고 이 부분을 기록하였을까?
- 기독교의 신앙은 우리의 창조주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 두 개의 세계관: 하나님이 세상에 창조하셨다. vs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 아니다 (다른 대안이 없다) - 빅뱅이라는 폭발에 의한 자연스런 생명의 탄생, 저절로 생긴 생명체가 진화하여 인간으로....
3. (창 1:2A)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창조 이전의 세계: 혼돈, 공허)
- 혼돈이라는 것은 어떤 영어 성경에서는 kaos로, 어떤 성경에서는 formless로 번역. 그리고 공허는 emptiness (nothing)으로 번역 - 상호 모순, 함께 할 수 없는 상태
-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어도 무질서 하고 뒤섞여 있으면 아무 것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혼돈은 곧 공허함,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질서가 잡혀 있지 않는 가정은 없는 가정의 역할을 못하고 질서가 잡혀있지 않는 삶은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그 결과는 흑암의 깊음이다. 흑암이 깊다는 것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라는 것이다. 불안함이라는 것이다.
- 하나님이 손을 대시기 전, 말씀 하시기 전 세상의 모습은 이같이 무질서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공허이고, 그렇기 때문에 불안만이 가득한 것이다. 달리 말하면 창조가 무엇이냐, 무질서 하던 것이 질서 있게 만들어 지고, 아무런 열매 없는, 의미 없는 삶이 의미를 발견하고 목적을 찾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불안이 사라지고 평안이 임하는 것이다.
-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자기의 삶의 재료가 많아도, 물질이 많고, 학식이 많고, 건강이 있어도 무질서하고, 의미를 찾지 못하고, 불안한 것이고, 하나님의 손길 아래, 말씀 안에 거하는 자들은 삶이 정리가 되고, 질서가 잡히며, 의미있고 열매 있는 삶을 살고, 평안 중에 거하는 것.
묵상)
1.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가? 당신을 창조한 하나님은 또한 당신의 모든 것을 아실 뿐만 아니라 고치시는, 재창조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는가?
2. 혼돈과 공허의 두 단어를 묵상해보자. 이 둘이 혼합된 삶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삶 속에 하나님이 어떻게 운행하실까를 기대해보자.
찬양) 창조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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