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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 요즈음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보면 빼놓을 수 없는 기사가 싸이라는 사람이 춤을 추며 부르는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이다. 한국이 아닌 미국무대에서, 아니 전세계에서 영어도 아닌 한국말로 부른 노래가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시청한 건수가 2억명이 넘으며 기네스 기록을 세웠고, CNN같은 뉴스에서, 유명한 텔레비전 Talk Show에까지 등장하며 사람들을 환호하게 하여 많은 교포들과 한국인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주고 있다. 왜 사람들은 그의 춤과 노래에, 그리고 삶에 관심을 보이면서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것일까? 비록 세속적인 노래를 하는 그이지만 나름대로 그를 보면서 배우는 것이 있다. 그는 군대를 2번 복무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다가 복무 중에도 공연을 하며 근무일수를 채우지 않고 살다가 발각되어 범죄자.. 2012. 9. 23.
새벽예배 아침묵상 시간에 권사님과 나, 이렇게 둘이서 예배를 드렸다. 권사님이 많이 속상하신가 보다. 교회가 이렇게 흘러가면 안 된다고 걱정하시고 이런 저런 하소연들을 하신다. 말씀을 마치고 내려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통곡하듯 기도하는 권사님의 기도소리가 들린다. 난.... 그 분만큼 조급하지 않다. 조급할수록 나에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면 또 실망하고, 외롭고, 낙심하고 좌절한다. 날 이끄시는 하나님만 보이면 된다. 그분만 바라보면, 그 분께서 일하시도록만 하면 내가 넘어질리는 없으니까.. 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생각하면 쉬운 일인데 현실에선 어렵다. 요동치 않는 그런 바위 같은 모습, 산 같은 모습, 나에겐 여전히 힘든 모습이고 평생 그런 모습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저기 높은.. 2012. 9. 21.
조지 폭스의 일기 -3 "나는 또 다른 성직자를 찾아가 내게 일어나는 절망과 시험의 근원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그는 내 상태에 대해 무지했고 나에게 담배와 시편을 노래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담배는 내가 사랑하지 않는 것이었고 또한 난 노래를 할 줄 몰랐다." 조지 폭스 (George Fox, 1624-1691), The Journal, 1646년의 글 청년이 된 폭스는 그의 올곧고 예민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깊은 절망감과 시험을 경험하게 된다. 그의 일기에 폭스는 이렇게 그의 심정을 적어 놓았다. "내 몸은 그야말로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으로 메말라 있었고, 그러한 고통들이 너무나 커서 차라리 태어나지 말거나 장님으로 태어나 사악하고 허망한 것들을 보지 않게 되거나, 벙어리로 태어나 헛되고 나쁜 말들이나 주님의.. 2012. 9. 20.
분주함의 영성. 마음이 참 바쁩니다. 마음이 바쁘다는 것은 내면이 정리되지 못했다는 것이겠지요. 기도할 것도 참 많고, 공부할 것도 많고, 그리고 만나야 할 사람, 준비해야 할 것들, 전화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안식할 수가 없는 마음은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그 사이 하나님의 통치는 사라지고 마음 속엔 분주함을 틈타 계속해서 불편한 마음 뿐입니다. 이런 일상 속에 내면을 안정시킬 수 있는 길은 분주함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도 내 일방적인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난 일의 순서, 일의 행함, 그리고 일의 과정 속에서 하나 하나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난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도 마음 놓을 수 없이 성도님들을 생각하고 기도해야 하지만 그.. 201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