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102020  이전 다음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아침묵상 시간에 권사님과 나, 이렇게 둘이서 예배를 드렸다.

권사님이 많이 속상하신가 보다.

교회가 이렇게 흘러가면 안 된다고 걱정하시고 이런 저런 하소연들을 하신다.

말씀을 마치고 내려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통곡하듯 기도하는 권사님의 기도소리가 들린다.

 

난....

그 분만큼 조급하지 않다. 조급할수록 나에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면 또 실망하고, 외롭고, 낙심하고 좌절한다.

날 이끄시는 하나님만 보이면 된다. 그분만 바라보면, 그 분께서 일하시도록만 하면 내가 넘어질리는 없으니까..

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생각하면 쉬운 일인데 현실에선 어렵다.

요동치 않는 그런 바위 같은 모습, 산 같은 모습, 나에겐 여전히 힘든 모습이고 평생 그런 모습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저기 높은 산이 되기 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하면서 노래하지 않았는가?

 

때때로 감당치 못할 외로움이 몰려 올 때가 있다. 사방이 꽉 막힌 사무실에서 밤을 지새울 때면 가끔씩 들어오는 생각들. 그럴 땐 사람들이 보고 싶다. 새벽이면 사람들을 기다리며 성전에 올라간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날 부르신다.

"이제야 올라왔니.. 난 밤새도록 널 기다렸단다."

 

내일은 조금 더 일찍 예배당에 올라가서 그 분을 만나뵈야겠다.

'개인 글 모음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할 일과 그 분이 할 일  (0) 2012.10.10
청소  (1) 2012.10.09
목사는...  (1) 2012.10.09
싸이의 강남스타일  (0) 2012.09.23
새벽예배  (0) 2012.09.20
분주함의 영성.  (2) 2012.09.17
Posted by 사용자 소리벼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