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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글 모음 92

코로나 19 목회컬럼 1 (2020-2-23) 중국의 우한이라는 도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본, 홍콩, 싱가폴 등의 아시아 국가들뿐만 아니라 독일, 이란 등 유럽과 중동의 국가들에게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그동안 선전하던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도 대구의 신천지 교회가 전염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2015년 메르로 때는 서울의 한 병원이 감염 통로가 되어 40여명이 사망하게 되는 참사가 일어났는데 지금은 대구의 신천지 교회에서부터 감염된 환자들이 이미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땅덩어리가 넓은 중국의 한 도시가 전염 본부가 되어 한 도시가 거의 폐쇄 되다시피 하고, 섬나라인 일본의 여객선 한 척이 감염 본부가 되어 감염자를 퍼뜨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단이긴 하지만 교회라고 이름 붙은 곳이 바이러스 감염의 본부가 되고.. 2020. 10. 17.
기도 기 도 당신과 만나기 위해 난 꼬불꼬불 꼬여 있는 내 마음의 복잡한 길들을 헤매어야 합니다. 가시덤불을 치우고 돌멩이를 거두면서 가장 은밀한 곳, 당신이 앉아 있는 그 방문의 큰 돌 문을 치워야 합니다. 내 안의 깊은 돌을 제하지 않으면 난 당신께 한마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소리쳐도 한 마디 말도 당신이 들을 수조차 없습니다. 내가 보기 싫어서 내팽개쳤던 그 쓰레기장 같은 찌꺼기들을 난 하나하나 주워 담아야 하고 벌거벗은 내 모습 그대로를 당신께 보여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그토록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더러웠던 내 마음 가장 깊은 내 모습을 당신은 비로소 어루만져 주십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그냥 사랑해주십니다. 2018. 9. 9.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내 눈은 주님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내 영혼은 방황합니다.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내 눈은 주님이 바라보는 세상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내 육신은 피곤합니다. 주여 보리를 원하나이다. 내 눈은 주님이 바라보는 눈으로 내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내 마음은 어둡습니다. 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보지 못하는 나는 언제나 보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사람들을 찾아 헤매며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만 가까이 가면 갈수록 보이는 것은 없고 온통 눈 감은 내 모습만이 날 당황스럽게 합니다.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주가 만드신 세상, 주가 만드신 영혼, 주가 사랑한 내 모습을 그 진짜의 모습을, 그 원래의 모습을 보기를 원하나이다. “에바다, 내 눈을 뜨게 하소서” 2018. 7. 15.
부활, 새로운 해의 소망 부활, 새로운 해의 소망 단지 똑같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사람들은 오늘을 가리켜 새해라 부른다. 새해가 밝았으니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새해엔 소원 성취하라고 새해엔 건강하고 다 잘 될 것이라 다들 덕담이다. 왜 어젠 그런 소리 못하고 오늘엔 이렇게들 소란들인가! 그래 새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해가, 새로운 시간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기 때문일게다. 그 때도 그랬을 것이다. 단지 그 사건을 모르는 사람은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음에도 하늘엔 잔치가 열렸다. 사탄이 패배하고 인간의 죄가 용서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된 그 날, 제자들은 숨기에 바쁘고 거짓 종교인들과 로마의 관리들은 자기들이 승리했다고 안도했던 날, 하늘엔 새해가 시작되었다. 부활의 날, 그리스도가 사망에서 살아나신 날, 십자가.. 2018.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