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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글 모음 /1993-1997 대학시절'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2.08.23 하늘
  2. 2012.08.23 망향 2
  3. 2012.08.22 망향 (1)
  4. 2012.08.22 순수 1

하 늘

 

참으로 오래간만이다.

맑게 개인 널 보는 것이...

 

드문드문 떠도는 너의 친구들이

가슴을 적신다.

 

쳐다볼 수 없는 너의 주인은

그 근엄함으로 널

더욱 가꾸게 하고

 

그 아래 있는 나는

더욱 더

작은 존재이지만

 

......

 

살아간다.

널 보며

푸르게 개인 널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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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  (1) 2012.08.22
순수 1  (0) 2012.08.22
Posted by 소리벼리

망 향 2.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를 쓰자.

 

아직도, 아니 예전보다도

네가 그립다고

솔직한 심정을 열어보자.

 

터무니없는 말도 좋고

부끄럽더라도 상관없지.

그저 솔직한 마음으로

빈 공간을 채우자.

 

우표 없는 편지봉투에 편지를 담아

하늘에 날리우자.

바다에 띄우자.

 

보내지지 않았다고

슬퍼하거나 가슴아파하지 말자.

 

난 솔직했을 뿐.

전해지지 않았다고

사랑이 없어지는 건 아니지.

 

시간이 지나 또 그 사람이 그리워지면

빈 공간 하얀 백지에

또 다시 사랑을 장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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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1  (0) 2012.08.22
비가  (0) 2012.08.22
Posted by 소리벼리

망 향 1.

 

흔적을 남길 이유는 없다.

자취는 지나면 먼지가 될 뿐.

어차피 남겨질 피자욱이라면

냄과 동시에 씻어버리자.

 

내가 죽어 이름을 남길랴면

그것 또한 의미 없는 일일레라.

이름 없는 나이라도

죽지 않는 생명이 되자꾸나.

 

눈물도 물이고 침도 물이고 땀도 물이라면

애써 눈물 흘리진 말자.

그냥 히쭉 웃으며 내뱉는 침 속에

슬픔도 담고 노력도 담자꾸나.

 

그걸 보고 가식이라 한다면

그 얼굴에 침을 뱉으리라.

그 눈에 침을 뱉어

눈물이 되게 하리라.

그리고 눈물된 침을 보고

위선자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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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1  (0) 2012.08.22
비가  (0) 2012.08.22
서시  (0) 2012.08.22
Posted by 소리벼리

목적이 될 수 없다고

갈구하는 나에게 파문을 준 너는

이미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있지만

그 자리엔 어느새 내가 앉아있다.

 

그냥 길을 가라고

한 마디 툭 던져진 너의 자취가

나를 주저앉게 만드는 건

부끄러운 나의 성 때문이리라.

 

사라져 버렸지만 널 볼 수 있는 나는

이미 너의 길을 따르고 있다.

그래. 목적은 없다.

아직도 난 부끄러운 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길을 가는 이유가

내겐 기쁨이 되고 있다.

 

친구야. 다시 널 볼 수 없다는 이유가

더욱 너를 친하게 만드는 이유는

같이 존재한다는

진리가

우리 가슴을 연결하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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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리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