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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7

마가복음 13장 마지막 때 (막 13:1-14) 마가복음 13장 마지막 때 (막 13:1-14) 화요일 변론의 날 끝에 우리는 13장 전체를 걸쳐서 마지막 때의 징조와 분별, 그리고 깨어있음을 말씀하시는 예수의 말씀을 듣는다. 그 설교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한다. 1절)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이 돌과 건물이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당시의 예루살렘 성전 - 헤롯 성전을 가리킨다. 첫 번째 성전은 잘 알다시피 솔로몬이 지은 성전이고 두 번째 성전은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다가 돌아와서 짓는 이른바 스룹바벨 성전이다. 솔로몬의 성전에 비해 보잘것 없던 스룹바벨 성전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나마 유지되던 성전으로서의 역할로 무색하리만큼 이단에 대한 제사와 파괴가 .. 2021. 5. 1.
마가복음 12장 41-44절 (가난한 과부의 이야기) 마가복음 12장 41-44절 (가난한 과부의 이야기) 마가복음 12장 마지막을 장식하는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 이야기 부유한 자의 헌금과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대조시킴 부유한 자의 헌금 :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가난한 과부의 헌금 :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이 구절을 해석하며 한 신학자는 "헌신의 가치는 낸 것의 가치가 아니라 그 낸 것이 삶의 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라고 해석하기도 하고 "하나님 나라의 헌금은 얼마를 내었느냐가 아니라 이 땅에 얼마를 남기고 왔느냐"로 셈하여 질 것이라 하기도 한다. 렙돈이라는 것은 이스라엘 화폐 단위 중 가장 작은 단위이다. 렙돈 두개가 모여 로마의 가장 작은 화폐단위인 한 고드란트가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의 내용.. 2021. 5. 1.
비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창 13:15-16절) 비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창 13:15-16절) 저는 쥐를 좀 무서워합니다. 쥐를 생각만 해도 좀 소름이 돋고 몸이 간질간질 해지는 것 같고 기분도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글을 읽고 이 생각이 좀 바뀌게 되었습니다. 1920년대 초반 이제 갓 스물이 넘은 한 청년이 만화가가 되기를 꿈꾸며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신문사나 잡지사마다 자신의 그림을 보내보았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였습니다. 납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지만 계속되는 거절에 돈도 점점 떨어져갔습니다. 어떤 글에는 하숙집이라고도 하고 어떤 글에서는 교회 창고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여하튼간 가난한 만화가였던 그가 사는 방에는 는 조그만 생쥐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처음엔 그도 소름이 끼치고 어떻게.. 2021.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