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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목회컬럼'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0.10.20 코로나 19 목회컬럼
  2. 2020.10.20 코로나 19 목회컬럼 (2020-5-17)
  3. 2020.10.16 코로나 19 목회컬럼 1 (2020-2-23)

코로나로 말미암아 생긴 가정생활에 있어서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면 전도사님이 보내주신 말씀의 본문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성경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몇 번 아이들과 함께 가정 예배를 드리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또 너도나도 바쁜 일상을 살며 가정예배를 실천하지 못했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항상 어머님의 설교를 들으며 자랐고, 그것이 내 신앙의 토대가 되고, 삶의 견고한 힘이 되었지만 어느덧 영어권 자녀가 되어 버린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버지가 목사인데도 불구하고 자녀들이 아비의 설교를 평생 듣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면 부모로서의 가장 큰 유산은 신앙의 유산일진데 아이들이 과연 우리 부부로부터 신앙의 유산을 잘 물려받을 수 있을까가 항상 염려였었다.

사도행전을 강해하면서 발견하는 교회의 역사는 초대교회의 교회는 모두 가정에서부터 시작한 교회였다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의 상황이 아무쪼록 많은 성도들의 가정을 교회화 할 수 있는 경건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Posted by 소리별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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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하루 종일 거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때론 웃음을 짓다가도 때론 답답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온 세계가 떠들썩한데도 아이들은 그저 학교에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 맘껏 컴퓨터 하고 자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즐거운 듯이 보인다. 어른들의 눈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은 걱정도 없어 보이고, 그저 이 시간을 즐겁게 보이는 것만 같다. 그런데 한 아동 청소년 전문가의 말을 들으니 아이들도 이 시기를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으며, 한참 활동할 나이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 틀여 박혀 있는 삶이 그들에게도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말을 한다. 단지 아이들은 그 스트레스를 누구에게가 아닌 스스로 풀고 있는 거라고... 그 말을 듣다 보니 그럴듯도 하다. 한없이 편해 보이는 그 속에도 분명 스트레스가 있고 불안함이 있고, 불편함이 있을 것이다. 단지 우리 눈에, 생각이 어른들을 이해 못하는 아이들로 만드는 것일 뿐. 그렇게 생각해보니 인생 어느 순간에 이렇게 오랜 기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생각이 된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함께 나름 유익하고 기억이 되게 이 시간을 보낼까 기도하게 된다.

 

Posted by 소리별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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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우한이라는 도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본, 홍콩, 싱가폴 등의 아시아 국가들뿐만 아니라 독일, 이란 등 유럽과 중동의 국가들에게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그동안 선전하던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도 대구의 신천지 교회가 전염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2015년 메르로 때는 서울의 한 병원이 감염 통로가 되어 40여명이 사망하게 되는 참사가 일어났는데 지금은 대구의 신천지 교회에서부터 감염된 환자들이 이미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땅덩어리가 넓은 중국의 한 도시가 전염 본부가 되어 한 도시가 거의 폐쇄 되다시피 하고, 섬나라인 일본의 여객선 한 척이 감염 본부가 되어 감염자를 퍼뜨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단이긴 하지만 교회라고 이름 붙은 곳이 바이러스 감염의 본부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정말 안타까우면서도 고통스러운 현실이다.

죄의 확산을 차단하고 죄로부터 인간을 구원하였던 교회의 역사가 이젠 거꾸로 죄의 산물로 여겨지는 바이러스의 본부가 되었다는 사실은 상징적으로 현대 사회에서의 교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가슴 아픈 현실이다. 또 이러한 참담한 현실에서도 누구보다 질병에 연약한 어르신들을 광화문 거리로 모이게 해서 바이러스에 걸려서 죽어나가는 것이 애국이다소리치며 정치적 목적에 사람의 목숨마저도 이용하려 하는 몇몇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자들의 소리는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일제 치하의 암담한 현실에서 희망을 바라보며 노래했던 이육사 시인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교회가 다시금 희망의 처소가 되기를 기도한다.

 

Posted by 소리별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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