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이은 장마와 홍수로 다시금 재난의 소리가 들린다. 재난 위에 더해지는 재난은 사람들의 힘을 정말 다 해치는 고통일 듯 하다.
사사기나 예언서를 보면 재난의 때에 많은 사람들이 행하는 것은 굴이나 산 위로 숨는 것이다. 남들이야 어떻듯 우선 살고 보자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렇게 피하는 자에게도 재난은 피해가지 않고 반드시 오게 됨을 우리는 성서를 통해서도, 역사를 통해서도 경험하게 된다.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은 재난의 때에 사람들이 소망을 잃지 않도록 하는 소망의 도구가 되는 것이다. 더 연락하고, 더 기도하고, 더 교제하며 나 뿐만 아니라 주위의 이웃이 절망하지 않도록 평화의 메신저가 되는 것이다.
은혜는 나눌 때에 커지고 고난은 나눌 때에 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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