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5장과 6장을 강해하면서 성도들이 드리는 원한의 기도라는 말이 내 마음에 큰 질문으로 다가왔다.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은 원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어떤 고난 중에서도 주님 주신 화평함 가운데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왜 그들에게 세상에 대한 원한이 생겼을까? 원한은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아닌가?
그 질문을 가지고 기도하는 가운데 “아하”하는 감동이 다가왔다. 그 원한은 로마 황제에 대한 원한도, 자신들을 죽음에 몰아넣은 사람들에 대한 원한도 아니라 그러한 세상에 의지해서 기대를 가지고, 살 소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매달리던 자신들의 부족한 믿음, 세상에 속은 연약한 믿음에 대한 원한이겎구나...그러한 후회이겠구나... 그리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다른 성도들에 대한 중보이겠구나...
우리는 오늘도 세상을 바라보며 어떤 기대와 소망을 가질지 모르지만 우리 소망의 근거는 오직 예수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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