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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출애굽기 강해)

출애굽기 9장 1-12절 가축에 내린 악질과 독한 종기 재앙

by 소리벼리 2024. 10. 6.

출애굽기 9장 1-12절 가축에 내린 악질과 독한 종기 재앙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3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9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10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11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1) 악질 재앙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서 내리시는 재앙은 주로 세 가지이다.

예레미야 14장 1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칼 (전쟁), 기근 (라압) 그리고 역병 (데베르)으로 진멸시키겠다는 심판 선언이 나온다.

 

오늘 본문에서는 다섯번째 재앙으로 이 세 가지 도구중 역병으로 바로에게 재앙을 내리신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는 범죄를 하나님 앞에 저지른 후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갓을 보내셔서

위의 세 가지 심판의 방식중 하나를 택하라고 명령하신다.

이 때 다윗은 하나님의 여호와의 손 (니플라 나 베야드 아도나이)에 빠지는 것이 낫다며

역병 재앙을 택해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7 만 명이 죽게 된다 (사무엘하 24장 13-15절).

 

이전의 파리 재앙과 마찬가지로 악질 재앙을 내리실 때 이스라엘 생축과 이집트의 생축을 서로 구별하여 재앙을 면제시킨다.

이 패턴은 장자 멸망 때까지 계속된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시는 날을 정하신다 (5).

다니엘은 하나님께서는 시대와 시간을 정하시고 바꾸시는 분임을 고백하고 있다 (2장 21절).

 

파라오의 강퍅함

 

파라오는 신하를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들이 한 마리도 죽지 않음을 보고 마음을 강퍅케 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보내지 않는다. 파라오는 왜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을 굳게 하는가?

그것은 아직도 기댈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축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거절한다. 이러한 파라오의 강퍅함은 다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악질 재앙보다 더욱 심한 독종 재앙을 일으키시고 이로 인해 온 이집트는 괴로움을 겪는다.

이 재앙의 특징은 파라오의 신하들도 독종으로 인해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독종 재앙은 욥이 사탄에 의해 큰 시련을 당할 때 받았던 재앙이기도 하다 (2장 7절).

 

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 파리재앙 - 애굽 가운데서 고센 땅을 구별하여 재앙을 면케 하신 하나님꼐서, 이제는 이스라엘에 속한 가축을 재앙에서 제외시키신다. 경계를 정하시는 분, 우리를 재앙에서 면케 하시는 분- 구약백성에게 우리의 부활절과도 같은 가장 중요한 절기 - 유월절 : 재앙이 넘어갔다. 
  •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다. -> 애굽 : 농경이 주 생활- 가축은 농사를 위해 필요한 정도 -> 이스라엘 : 목축업이 주된 산업 : 만약 그들의 가축에 문제가 있었다면 하나님이 주신 재앙이 아니라 그들 떄문에 생긴 재앙이라 하며 몰살시킬 수 있는 것  

 

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이스라엘 땅의 가축 상태를 점검 -> 그런데 그들의 것은 하나도 죽지 않았다. 

->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이 확실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 "억지로" 처음의 어투 :설득이자 청원의 말 

->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으로 역사하시면서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밝혔음에도 거절 -> 안되는 줄 알면서도 억지로 고집 부리는 것, 하나님의 뜻인 줄 알면서도 억지로 고집 부리는 것 -> 요나처럼, 믿는다고  하면서 자기 뜻을 주장하면서 억지로 고집부리는 것 

-> 하나님의 이적 -> 세 부류의 사람들 

  • 하나님의 뜻 -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 세 부류의 사람들 :

1)  바로와 애굽 - 하나님을 알면서도 억지로 고집 부리는 사람들 

2) 모세와 아론 :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점점 그 분께 순종하며 그와 동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 

3)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 두 부류의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자기 길을 선택하는 자 - 두 마음을 가진 자, 무리의 신앙, 어린아이의 신앙-> 하나님의 관심이 되는 사람, 우리가 찾고 보살피고 자라게 해야 할 잃어버린 양들 

 

  • 다섯 번째 재앙 : 따로 아론에게 말씀하지 않으시고 모세가 가서 전한다. 그 안에 있는 두려움이 점점 극복되고 있는 것이다. 믿음이 생긴 것이다. 자신을 보지 않고 그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에게 적용: 애굽에 있어서의 가축 - 자기 재산, 재물 - 그것에 너무 빠져 있으면 예배 할 수 없다. 안식일 : 잠시 멈추고 하나님께 예배하라. 재물에 중독되는 삶으로 부터 해방시키신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내 백성을 보내라. 

 

2) 독종 재앙 (8-12절) 

독종 재앙은 욥이 사탄에 의해 큰 시련을 당할 때 받았던 재앙이기도 하다 (2장 7절)- 육신에 임한 고통 

그 전까지의 재앙 - 외부로부터, 환경과 상황에서부터의 재앙 -> 독종 재앙 - 자기 몸에 생기는 재앙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9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화덕의 재 두 웅큼 : 모세가 처음 왔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한 노동을 주기 위해서 짚을 주지 않고 벽돌을 굽게 하였다. 

한 부류는 짚을 구하러 다니고 화덕에서는 24시간 불을 떼워 벽돌을 구워야 했다. 

 

신명기 4장 20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 풀무불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 한 세대 지나 자녀들에게 말해준 애굽의 기억 - 쇠 풀무불 -> 지긋지긋한 불가마 

 

그런데 이제 그것이 애굽의 재앙이 되어 그 화덕의 재가 온 애굽인들에게 독한 종기를 발생하게 된다. 

 

11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 이 떙의 요술사들 : 바로의 신하들 - 내각이 작동하지 않을 정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는 수단이었던 화덕과 풀무불이 이젠 자기들의 재앙의 원인이 된다. 

-> 그런데도 돌이키지 않는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바로를 구원에서 제외시켰을까? 그에게는 구원의 기회가 없었을까? 

출애굽할 때 - 이스라엘 백성들과 허다한 잡족- 히브리라는 뜻 자체가 한 민족이라기 보다는 '어중이 떠중이' 허다한 잡족의 의미가 강하다. 

모든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기회를 주지만 완악한 고집이 그 기회를 다 잃어버리게 만든다. 

 

내가 의지하는 제물을 통해서도, 내 몸의 연약함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구원의 목소리를 외치신다. 

CS 루이스 고난은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확성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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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의 제목

1. 예수를 믿으며 여전히 온전히 내어드리지 못하는 내 고집, 내가 의지하는 내 소유(가축, 우상)이 있지는 않은가? 바로의 길이 아닌, 이스라엘 백성의 길이 아닌 모세처럼, 아론처럼 말씀을 통하여 더 하나님을 알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내 고집과 내 의지하는 것들을 내려 놓게 하소서. 

 

 

2. 내 주위에 있는 바로와 같이 하나님을 알면서도 고집스럽게 거절하는 영혼을 위해, 그들을 버리지 마시고 나의 중보를 들으소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꼐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임을 알고 간절히 그들을 위햐 중보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