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출애굽기 강해)

개구리와 이 재앙 : 하나님의 손가락 (출애굽기 8장 1-19절)

by 소리벼리 2024. 10. 6.

개구리와 이 재앙 : 하나님의 손가락 (출애굽기 8장 1-19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3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4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펴서 개구리들이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라 할지니라  

6   아론이 애굽 물들 위에 그의 손을 내밀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7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대로 그와 같이 행하여 개구리가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10   그가 이르되 내일이니라 모세가 이르되 왕의 말씀대로 하여 왕에게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리니  

11   개구리가 왕과 왕궁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떠나서 나일 강에만 있으리이다 하고  

12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13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17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8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

2) 두번째 재앙: 개구리 재앙 (본문 : 8장 1-15절)

개구리 재앙은 나일강의 물을 피로 만드는 재앙 다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집트의 술사들도 행할 수 있는 이적이었다. 그러나 이 개구리 재앙은 바로로 하여금, 비록 재앙이 지난 간 뒤에 마음이 변해 그 약속을 지키지는 않지만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야겠다고 말하게 만든 첫 번째 재앙이었다.

 

애굽에서 헤켓이라고 불리우는 개구리 신은 곡식이 떨어지거나 부패하는 것을 방지해주는 신으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세가 개구리를 나일 강에서 불러 들여 이적을 행하는 것은 애굽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수확물의 떨어짐을 예고하는 것임과 동시에 바로의 왕궁 곡간을 비게 만드는 무서운 재앙이었다.

그동안 나라의 곡간을 지키고 그 재앙을 막기 위해 개구리로 형상을 만들어 개구리 신이 오히려 바로와 백성에게 재앙을 가져다 주는 존재로 사용하심으로서 그들의 잘못된 신앙을 비웃는 것이다. -> 피조물을 경배하는 신앙-> 우상숭배다. 

 

나일강이 피로 변하여 백성들이 물을 구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 바로는 자기 왕궁으로 들어와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7:23) 왕궁에서 저장된 물을 마시며 자기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닥치지 않으니 아무리 백성이 물로 인해 고통을 당해도 아얘 관심을 끊어버리는 것이다. 그의 마음의 완악함-> 

하나님 - 자기 백성의 고통을 듣고 보고 함꼐 고통당하시는 분 - 

히브리서 4장 15절)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 세상 왕과 만왕의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차이이다. 

 

3   개구리가 나일 강에서 무수히 생기고 올라와서 네 궁과 네 침실과 네 침상 위와 네 신하의 집과 네 백성과 네 화덕과 네 떡 반죽 그릇에 들어갈 것이며  

4   개구리가 너와 네 백성과 네 모든 신하에게 기어오르리라 하셨다 하라  

-> 그런데 이제 자기 집과 침실에까지 개구리가 들어와 견딜 수 없게 되자 그가 스스로 모세와 아론을 부른다. 

 

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9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내가 왕과 왕의 신하와 왕의 백성을 위하여 이 개구리를 왕과 왕궁에서 끊어 나일 강에만 있도록 언제 간구하는 것이 좋을는지 내게 분부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 - 경계를 만드시고 생명체를 그 경계 안에 두신다. -> 하나님꼐서 그 경계를 허실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거짓 선지자들의 이적: 나일강의 이적처럼 술객들은 모세처럼 개구리를 불러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자신들이 불러 올린 재앙을 중단시킬 수는 없었다.

개구리 재앙에서 우리는 이집트의 술사들과 세상의 마법사들도 이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요즘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마술사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영혼에 쉼이나 구원을 가져다 줄 수 없다.

단지 이적의 흉내만 냄으로서 우리의 정신과 관심을 현혹시킬 따름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재앙을 가져올 수도 또 그것을 거두실 수도 있는 분이심을 말씀해준다.

 

12   모세와 아론이 바로를 떠나 나가서 바로에게 내리신 개구리에 대하여 모세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13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시니 개구리가 집과 마당과 밭에서부터 나와서 죽은지라  

14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  

15   그러나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더라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되자 그는 그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인간의 완악함이다. 이 위기만 벗어나면, 이것만 해결되면....그러나 신앙은 지금 여기서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불순종은 더 큰 재앙을 불러 일으켜 결국 자신과 이집트 전국을 폐허로 만들게 된다.

 

3) 세번째, 이 재앙과 (본문 : 8장 16-19절)

 이 재앙: 

이는 크기는 보잘것없이 작지만 사람이나 짐승에 몸에 붙어 기생하면서 많은 괴로움을 주는 존재이다.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몸에 붙어 피를 빨아먹기에 건강까지도 위협하는 귀찮고 무서운 존재이다.

사자가 어떤 짐승도 두려워하지 않지만 이를 무서워한다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은 이번에는 이를 사용해서 바로에게  고통을 주신다. 

 

이 재앙의 특징은 바로의 술객들도 이 재앙을 흉내내어 만들려고 하였으나 만들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술객들이 바로에게 이르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19)라고 고백하게 된다. 

하나님의 권능이다. -> 하나님의 손가락이다.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능력 -> 그 손의 역할을 하는 것 -> 지팡이-> 모세와 아론 

 

땅의 티끌을 치라 -> strike the dust 

-> 티끌은 무엇인가? 먼지요, 흙이다. 

그 티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면 하나님 보시기 좋은 사람이 된다. 

그 티끌 안에 하나님의 영이 들어가면 생령-> 하나님과 교통하는 영적 존재인 생령, 즉 인간이 된다. 

 

그런데 그 티끌이 인간의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그릇 사용되면 사람과 모든 생명체를 괴롭히는 이가 된다. 

이는 더러운 곳에 생기고 씻지 않을 때에 생기고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바로와 애굽의 술사들은 그것을 보고 "하나님의 권능이다. 하나님의 손가락이다." 자기 입술로 고백하지만 그 마음이 완악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렇기 떄문에 신앙은 꺠닫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깨닫지 못한다 할지라도 순종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시편 78편 41-45절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거듭 거듭 시험하여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노엽게 하였도다 

그들이 그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그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의 표적들을 소안 들에서 그의 징조들을 나타내사 

그드르이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쇠파리 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을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바로가 그렇듯, 애굽의 술사들이 그렇듯 하나님께서는 때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닫고 순종하지 않을 때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주었던 재앙을 통해 기억하게 하신다. 

 

내가 내 삶의 보호처라고 여겼던 개구리가 재앙이 되고 먼지 같은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신 그 은혜를 잊을 때에 우리는 나와 남을 괴롭게 하는 이같은 존재도 된다. 

 

--------------------------

 

합심 기도의 재목 

 

1. 나의 반석이요, 피난처이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2. 먼지 같은 나를 살아있는 생령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 될 수 있음에 감사.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손이 되어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