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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출애굽기 강해)

모세와 아론의 족보 (출애굽기 6장 14-27절)

by 소리벼리 2024. 10. 6.

모세와 아론의 족보 (출애굽기 6장 14-27절) 

 

14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7절)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지라 

라고 선언한 후 갑작스레 모세와 아론의 족보를 이야기한다. 

 

족보의 앞 뒤에 있는 문장 

12절)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그리고 족보가 끝난 27절 이후의 문장 

28-30절)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 족보의 앞뒤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로에게 가서 전하라 하시고 모세는 자기는 입이 둔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겹친다. 그러면 족보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 두 문맥 사이에 일부러 삽입된 구절이다. 

 

성경은 어떨 때 족보를 소개하고 있는가? 

제일 먼저 소개되는 족보- 창세기 4장 -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첫 번째 살인사건이 소개된 이후 

5장 1절부터 시작해서 끝절까지 :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족보를 소개하고 있다. 

5장 32절)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그리고 창세기 6장 - 노아의 방주 사건이 소개된다. 이른바 구원의 첫 모델이 되는 사건이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  나오는 족보 

창세기 11장 - 바벨탑 사건이 먼저 소개된 후 10절부터 샘에서부터 아브람까지, 그리고 아브람의 가족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그리고 창세기 12장에 하나님꼐서 믿음의 조상 아브람을 부르시면서 바벨탑의 사람들과 상반되는 하나님의 믿음의 사람들의 역사를 써 내려 가신다. 

 

신약성경의 시작 - 마태복음 1장 - 그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해서 다윗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까지의 족보를 시작하면서 신약성경은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이 시작된다. 

 

-> 모세 - 첫 번째 바로왕 앞에서의 실패 -> 다시 가라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1절)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의 지팡이, 강한 손으로 부르심을 받은 모세와 그의 형 아론을 소개하는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 이 족보의 내용을 살펴 보자. 

14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 야곱의 열 두 아들 들 중 레위는 르우벤과 시므온에 이어 세번째 아들이었다. 

그런데 그 셋 모두 장자권을 상실하고 넷째 유다가 그 장자권을 이어가게 된다. 

르우벤 - 아버지의 첩인 빌하와 통간 

시므온과 레위 - 딸 디나가 세겜 족속에게 강간을 당하자 그들을 불러 만일 너희가 할례를 행하면 디나와 혼인시켜 준다 하고 그들이 할혜를 행했을 때 들어가 그들을 잔인하게 몰살하게 된다. 할례를 복수의 수단, 거짓의 수단으로 삼게 된 그들은 장자권을 잃어버린다. 

 

모세와 아론은 이 세 형제 중 셋째인 레위의 후손이었다.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   고핫의 아들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 레위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그 아들들의 이름은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였다. 
  • 모세와 아론은 이 세 형제중 둘 째인 고핫의 자손이었다. 
  • 역시 장자권을 이어 받을 수 없는 계열의 자손 

 

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 나이가 소개 된 사람- 레위 (137), 고핫 (130), 아므람 (137)  - 아론과 모세의 직속 조상들의 나이만을 기록  그리고 모세 - 120세  

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대로 정확히 4대 만에 그들이 애굽에서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갈 것을 이루심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모세와 아론의 부친 - 아므람 - 고핫의 둘 째 아들 - 누구와 결혼하는가? 아버지의 누이 - 고모와...

왜 구태여 이것을 기록할까? 모세 당시에는 근신상간이 상관이 없었을까? 

레위기 - 여러가지 근친상간에 대해서 엄격히 금하고 있다. 그것을 범했을 경우 - 돌로 쳐서 죽이거나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쫓겨나야 할 것을 기록 

모세 - 그 율법을 받기 전? 그렇다고 모세의 부친만 이렇게 기록할 필요가 있을까? 

 

예수의 족보도 마찬가지 - 유다를 언급할 때 구태여 며느리 다말에게서 태어났음을 언급하고 이방여인 라합을 언급하고, 다윗이 솔로몬을 낳을 때에 구태여 우리아의 아내로부터 났음을 알린다. 

죄악을 가리거나 포장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죄인이요, 인간의 역사가 죄인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로의 완악함 가운데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에 7번이나 거절하고 변명했던 모세의 연약함, 혹은 완악함을 떠올린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부르시고 만들어 가셨기 떄문이다.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27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 이스라엘을 부르실 때에 그들은 모두 애굽의 종이었다. 애굽의 종되었던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내 백성으로" 부르시고 그리고 그들을 이제 무엇이라 부르냐면 "군대"라고 부르신다. 종이었던 그들을 모세와 아론을 통해 군대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이시다. 

 

교회 - 병원 (환자들이 모인 곳),  광야 학교 (연단받아 온전해 지는 곳), 그리스도의 군사 (훈련되어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곳) 

세 가지 모든 성격이 녹아 있는 곳 - 교회 

그런데 병원의 기능만을 한다면 맨날 보는 것은 환자들, 죄인들 - 물론 치유도 있고 회복도 있지만 열정적일 수가 없다. 

광야학교 - 물론 거쳐가야 하는 길이지만 고되고 어려운 길이다. 

군사로 훈련받는 곳 - 훈련이 있고 성장이 있고 열매가 있다. 

 

레위지파 - 제사장 지파, 모세의 지파,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지파 

모세와 아론을 통해 

하나님이 그를 부르실 때 - 모세의 반응 : 내가 누구이기에,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그를 통해 버림 받은 지파가 다시 소환되어 구별된 지파가 된다. 

 

출애굽기 7장 1-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순종했을 때에 모세가 경험한 것 -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지만 그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이는 증거"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족의 계보 

그것이 자랑스러운 사람도 있고 부끄러운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홀로 이 땅에 떨어진 존재가 아니다. 부모가 있고, 조상이 있고 가족이 있다. 그 가운데서 태어나서 자랐다. 모든 부모와 조상은 그래서 나를 있게 만들어준 생명의 통로이기에 값지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부르셔서 그 족보가 빛나게도 하시고 떄론 누군가의 족보는 잊혀지게도 하신다. -------------

 

 

기도의 제목 

1. 나를 잊게 해 준, 하나님꼐서 나를 부르실 때에 나의 이름과 함께 부르실 그 가족들을 위해, 혹시라도 그 가족 중에 믿지 않는 가족이 있고, 혹은 부끄러운 이름이 있다 하더라도 나를 통해 그들의 이름도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게 하소서. 

 

2. 연약하고 종되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군대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비전대로, 환자가 모인 교회, 죄인이 모인 교회를 넘어, 광야학교의 훈련을 넘어, 하나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순종하고 열심을 다해 하나님의 군사된 나와 내 가정, 그리고 우리 교회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