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여호수아강해)

여호수아 16장 - 불순종의 이유들

by 소리벼리 2021. 2. 6.

여호수아 16장 - 불순종의 이유들 

 

13장에서부터 22장 까지 약속의 땅을 분배하고 정착하는 과정 

그 중심에 갈렙에 대한 이야기 

 

1. 먼저 그 땅의 기업을 받지 못하는 자-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지파 

Why? 자기의 가축이 너무 많아 

세상에 미련이 너무 많다. 롯의 아내처럼 세상을 돌아보다가 하나님의 기업을 받지 못하는 자들... 

지금 당장의 문제 때문에 영원한 영혼의 세계를 잃어버리는 사람들 

그런데 그들은 쉽게 신앙생활 하는가? No!  결국 그들은 싸움도, 전쟁도 하지만 요단을 건너지 못하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기업으로 얻지 못한다. 마치 홍해를 건넜지만 가나안을 맛보지 못한 것과 같은 자들과 똑같은 결과를 맞이한다. 

 

광야에서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의 삶을 살다가 광야에서 죽었다면 이들은 자기의 재산을 위해 스스로 광야의 삶을 택한 자들이다. 

 

2. 수 13:6후반: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하나님의 권리를 상속받는 데에는 권리와 동시에 책임이 주어진다.

권리는 하나님의 기업을 얻는 것이고 책임은 그 땅의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는 것이다.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는 것은 요단을 건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삶을 거룩하게 가꾸어 가는 것이다. 

홍해를 건너는 구원의 사건은 일회적이지만 성화를 향한 거룩한 삶의 싸움은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끝까지, 끊임없이 계속적으로 싸우는 것이다. 땅을 얻은 것으로 만족하여 가나안 족속을 쫓지 않으면 그들은 반드시 이스라엘의 가시가 되고 장애가 된다. 

 

축복은 거룩함과 함께 추구되어야 하는 것이다. 

거룩함이 없는 축복은 사사기의 결말을 낳는다. 

축복에 겨워 하나님을 잃어 버리고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교만함과 탐욕과 혼돈의 삶으로 타락하는 것이다. 

 

3. 갈렙의 자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세 

(수 14:12)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갈렙은 가나안 족속 중에서도 가장 강한 아낙자손의 아비라 불리는 아르바 족속을 쳐서 물리친다. 아낙의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고 갈렙의 아우 옷니엘은 기럇세밸을 쳐서 완전히 이방인들을 몰아낸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윗샘과 아랫샘의 축복을 부어주신다.  

갈렙, 에돔 족속의 후예로 개처럼 여기던 자가 장자 지파의 최고의 축복을 받았다. 

온전한 구원과 성화를 이루었다. 가장 천한 자라 불리던 자가 가장 영광스러운 영예를 얻었다. 

이것이 신앙의 비밀이다. 

 

4. 그 다음은 제비 뽑기에 의해서 기업이 주어진다. 지난 시간 15장에서는 야곱의 네 번째 아들이었지만 장자의 축복을 받은 유다 지파가 가장 가장 많은 땅을 얻는다. 

 

그리고 다음은 요셉지파 -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가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 

 

원래 므낫세가 장자 에브라임이 차자, 그러나 야곱이 축복하며 에브라임에게로 장자권이 넘어간다. 

그래서 4절에서는 육신의 순서대로 므낫세가 먼저 호명되지만 분배할 때는 장자의 순서가 에브라임에게 있으므로 에브라임이 먼저 분배받는다. 

 

요셉은 또한 열 한 번째 아들이었지만 두 번째로 땅을 분배받는다. 

왜? 억울한 일을 당해도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여 선을 행하여 그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복을 받기 때문이다. 

 

이 땅의 분배하는 방법은 제비뽑기를 통해서다. 세상적으로 이 제비뽑기는 비합리적이고, 우연적이며, 예상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이 제비뽑기를 통해서 정확한 하나님의 계산법을 보여주신다. 

 

장자된 유다지파에게, 그리고 구원의 또다른 모델이 되는 요셉 지파에게 먼저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 므낫세를 먼저 부르지만 장자권이 있는 에브라임에게 먼저 땅이 주어진다. 우연으로 되어 지는 것 같은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정확한 주권으로 진행된다. 

하나님은 정확히 신앙의 열매를 추수하게 하신다. 

  • 에브라임의 땅 - 가나안 땅의 중앙, 실로 포함 - 예루살렘 성전 건설 전에 300년간 성막이 세워져 있던 곳

 

유다지파- 

(수 15:63)예루살렘 주민 여부스 족속을 유다 자손이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오늘까지 유다 자손과 함께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유다지파가 예루살렘에서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지 못하니 그 전까지 법궤가 실로에 거한다.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계획은 사명을 완수할 때까지 진행되지 않는다. 

급한 것은 우리 마음이지 하나님은 우리가 변하기만을 변하신다. 

 

요셉지파 -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 

(수 16:10)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5. 유다지파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 이유가 두렵고 힘이 들어.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가나안이 더 두려웠기 때문이다. 

18장에 나오는 나머지 지파- 제비뽑기에 참여하기 조차 꺼려함.. 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낼 염두를 내지 못해서... 

이것은 불신앙이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것- 하나님 보다 세상이 더 크고 두렵게 느껴지는 것 

 

그러나 에브라임 지파는 왜? 그들을 종삼아서 부리기 위해서...

-> 불순종이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과 싸우지 못하는 이유도 이 두가지다. 

학교 생활, 직장생활 하면서...크리스찬임을 숨기고 드러내지 못하는 이유... 

첫째는, 불이익을 당할까봐, 친구를 잃을까봐, 따돌림을 당할까봐...(두려움) - 자신의 연약함에 근거

불신앙이다. 

 

두번째는,  그냥 세상이 너무 즐거워서... 교만함에 근거..

연약함과 교만함도 결국 신앙의 실패이다. 불신앙과 불순종의 또 다른 이름이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주 안에서 강하다. 이것이 갈렙의 믿음이다. 

 

에브라임 지파는 강한 지파 

나중에 유다지파의 남 왕국과 대결하여 에브라임 중심의 북왕국을 세우는 대척점 .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 중에서 가장 힘있는 자들이었다. 

그런데 그 힘을 가지고 하나님께 순종치 않고 오히려 가나안 족속을 종으로 부린다.  

 

이들은 후에 가나안 족속의 풍습을 따라 우상을 섬기는 대표적인 족속이 되고 급기야 가나안의 노예가 되게 된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중심으로 산당 예배와 우상 숭배의 중심에 선다. 

요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축복받은 민족,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범죄함으로 가장 먼저 심판을 받는 족속이 된다. 

믿는 사람이 자기의 편의대로 말씀을 거역하다가 영적인 패배로 들어가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묵상을 위한 질문) 

  • 제비뽑기, 포도원 농장의 주인 등 하나님의 계산법에 대해 의문을 품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세상의 계산법이 정당하고 옳게 느끼는가? 정의와 균등의 기준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계산은 왜 완전한가? 
  • 비천한 이름의 갈렙이 유다 지파의 중심이 되고, 야곱의 11번째 아들이었던 요셉이 유다 지파의 다음으로 땅을 분배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 지파가 예루살렘에서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지 못하고, 에브라임이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지 못하는 것- 하나님의 은혜에도 우리가 넘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 불신앙과 불순종- 당신의 연약함은 어느 쪽에서 드러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