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8장 5-13절 너 동산에 거주하는 자야
6절) 너는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같이 잔인하며 불길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도장 - 새겨져서 지워지지 않는 사랑. 또한 도장은 누가 그의 주인인가 "소유주"를 나타낸다. 계약서, 그림, 인감... 그것이 누구의 것인가가 드러나 있다.
너는 나의 것이다. 내가 너의 주임을, 사랑임을 새겨라.
출 34: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이라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를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음과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사랑을 빼앗기는 것에 대해 질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처음에 하나님이 왜 질투를 하나. 세상의 성인군자처럼 질투하는 모습이 연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질투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니다.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건, 무엇을 하건 질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질투는 사랑하기에 그 사랑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마음입니다.
7절)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죽음, 곧 사망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꼼짝 못합니다. 어떤 권력도 죽음 앞에 힘을 쓸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죽음을 넘어섰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아들의 죽음과 바꾸었습니다. 죽음을 뚫고 부활했습니다. 무엇이 사망을 이기고 일어나게 합니까? 바로 사랑입니다.
예전의 동화. 죽은 공주를 살리는 것 - 왕자의 입맞춤 -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사랑은 죽음을 이긴다는 믿음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물은 성경에서 고난을 상징합니다. 홍수도 마찬가지 압니다. 그러나 주의 사랑은 어떤 고난도 심판도 능히 이기게 하는 능력입니다. 한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긴다는 말은 성경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의미는 여러구절에 있습니다.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고 해도 멸시를 받을 정도로 사랑은 귀합니다.
8-9절)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
그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은 망대를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이라면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여인과 왕의 사랑을 바라보며 주위의 사람들은 부러움을 드러내며 자신들 대신 이젠 자신들의 어린 누이를 잘 양육하여 왕의 청혼을 받으리라 소망합니다.
유방이 없다는 것은 아직 미성숙했다는 표현이지만 동시에 아직 말씀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없는 영적 미성숙을 나타냅니다.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외모에만 치중하느라 왕의 사랑을 받지 못했음에도 또다시 그들의 관심은 그들의 작은 누이에게조차 은망대로, 백향목으로 치장하고자 하는 기대를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왜 왕이 여인을 사랑했는지, 왕의 관심이 무엇인지에 대해 꺠닫지를 못합니다.
10절) 다시 술람미 여인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자신이야 말로 그들이 꿈꾸는 망대와 성벽임을 나타내며 외모가 아닌 사랑에 의해 선택된, 사랑받는 자야말로 평화임을, 그것이 곧 솔로몬과 술람미가 의미하는 평화임을 이야기합니다.
11-12) 솔로몬이 비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열매로 말미암아 은 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술람미 여인의 원래의 직업은 포도원을 지키는 자였습니다. 그는 포도원 주인의 일꾼으로 주인인 솔로몬에게 열매를 드리고 그 중의 작은 부분을 취하여 먹고 사는 일꾼이었습니다.
성도의 자세 - 청지기 - 맡은 자로서의 사명, 물질도, 사명도, 더 나아가 자신의 몸도 주가 맡기신 것- 그것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 것
그런데 그러한 일꾼이었던 여인이 솔로몬을 진정 사랑하매 솔로몬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그에게 무엇을 바쳐야 하는 일꾼이 아니라 그의 것을 함께 소유하는 하나님의 자녀요, 주의 신부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주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립니다.
왕의 마지막 말
13절) 너 동산에 거주하는 자야 친구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내가 듣게 하려무나
아가서 - 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야기, 그런데 또 다른 이 글의 대상. 여인의 친구들, 예루살렘 여인
주 안에 있지만 아직 주의 사랑을 누리지도, 그의 말씀을 먹지도 못하는 사람들. 그 사랑을 꺠닫지 못하는 사람들
온전하고 성숙한 사랑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을 동산으로 초대하는 것
"시몬아 네가 날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여인의 소리를 통해 주의 사랑을 알게 하라 - 주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의 사명
여인의 마지막 말
14절)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
이제 여인은 주가 어디를 가든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가 어디를 가든 그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은 그의 것임을 안다.
신앙은 감정을 넘어 주가 날 사랑하심을 전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단지 지식으로가 아니라, 단지 감정이 아니라 부인할 수 없는 삶의 진리로서 그 사랑을 영접한다 .
그리고 이제 그가 어디를 가든 함께 그 사역에 동참한다. 그가 어디를 가든 그는 양들을 먹이고, 포도원을 돌보는 목자이기 떄문이다.
아가서 - 주와 성도 (아가페) 사랑을 남녀의 사랑 (에로스)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사랑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사랑은 둘 만의 사랑이 아니라 항상 무리를 향한, 이웃을 향한 초대의 사랑이다.
CS 루이스 -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귐이 너무 아름답고 행복하여 그 사랑을 인간을 통해 더 많이 함께 누리고자....
주의 사랑은 퍼져가는 사랑. 번져가는 사랑이다.
찬양) 주님은 신실하고
'트레이시 제일교회 > 아침묵상 (새아가서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가서 8장 1-3 절 온전한 사랑 (0) | 2022.01.23 |
---|---|
아가서 7:10-13절 우리가 함께 유숙하자 (0) | 2022.01.23 |
아가서 7장 1-9절 네가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 (0) | 2022.01.23 |
아가서 6:10-13 해와 달과 같은 빛이 되어 (0) | 2022.01.16 |
아가서 6:4-9 그 낳은 자가 귀중히 여기는 자 (0) | 202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