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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새아가서 강해)

아가서 4장 9-16절 (잠근 동산에서의 열매)

by 소리벼리 2022. 1. 16.

아가서 4장 9-16절  (잠근 동산에서의 열매) 

 

몰약과 유향이 있는 가장 높은 산, 레바논으로 신부를 초대하시는 왕은 다시 한 번 자신의 길을 함께 나서는 신부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아 4:9)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 신부라고 불렀던 신랑은 이제 여인에게 내 누이라고 말합니다. 같은 아버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랑과 신부로 맺어진 성도와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또한 한 아버지 안에서 형제가 됩니다. 
  •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라고 말합니다. 그분은 내가 모든 고통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나의 시선이 그 분으로부터 돌아서지 않았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 분이 어디계신지 알지 못하는 때에라도 여인은 그 분을 찾기에 시선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오직 주님을 향하는 자에게 주님 또한 마음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약 4:8) 

 

  • 한 번 본 다는 것은 일시적인 한 번이 아닙니다. 내 모든 존재와 정결함이 담겨 있는 한번입니다. 한강의 한이 큰, 깨끗한의 의미이듯 여인의 한 번 바라봄은 그녀의 바라봄이 얼마나 간절하고 순결한 바라봄이었는지를 알려줍니다. 
  •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는 전적으로 그 분께 메인바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인은 그 분 없이는 살 수 없는 스스로 매인 자 입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라는 진실한 고백을 한 자 입니다. 그러한 갈급함과 간절함이 있는 자에게 주님은 또한 마음을 빼앗기십니다. 

 

(아 4:10)내 누이, 내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진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

사실 가장 큰 사랑은 독생자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요, 자신을 십자가에 매달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들 주님의 사랑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셨음에도 우리는 늘 주님을 배반하고 그 사랑을 부족하다 말합니다. 그러나 그 분을 정말 사랑하는 자를 주님은 진심으로 감격해하시면서 그 사랑을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신 것 -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우리가 늘 실패하는 계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그렇게 사랑하는 자를 주님은 정말로 기뻐하십니다.  

 

(아 4:11)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주님께 시선이

  •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그리고 그 말씀의 권능을 사람에게도 주셔서 아담으로 하여금 모든 만물의 이름을 짓도록 하셨습니다. 이름이라는 것은 "명한즉 그대로 되리라"는 하나님의 창조작업입니다. 그러나 죄를 지은 인간의 말은 어지러워졌습니다. 그 말에 생명력이 사라지고 말을 해도 성취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다시금 그 말의 열매를 주십니다. 
  • 네 입술에서는 꽃방울이 떨어진다. - 말한즉 열매맺는 말의 권능이 회복되는 것이요 
  •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열매 맺는 말의 비결은 바로 그 입술에 꿀과 젖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다- 여인의 말은 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복(삶)으로 이어지는 삶의 열매입니다, 향기나는 삶입니다  

 

(아 4:12)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 주님을 온전히 사모하는 신부의 영혼은 주님이 거하시는 동산입니다. 사탄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천사가 호위하는 닫혀진 동산, 잠근 동산입니다. 안에서부터 영원히 샘솟는 우물임과 동시에 밖의 환경이 침범치 못하는 덮은 우물입니다. 썩지 않도록 흐르는 샘이되 다른 생물들이 침범치 못하는 봉한 샘입니다. 다른 영혼, 다른 양떼에게 주의 동산을 열기 전에 주님은 오직 신부의 영혼 안에서 은밀한 교제를 나눕니다. 

 

(아 4:13)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풀과

(아 4:14)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아 4:15)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주님과 은밀히 교제함으로 우리 영혼에는 각종 열매들이 열립니다. 석류는 한알 한알의 씨앗이 한 열매 안에서 열리는 씨앗의 과실입니다. 한알 한알이 과즙을 내는 과실입니다. 그러한 열매는 고난의 과정(유향과 몰약)을 통해서 계속해서 열립니다. 이러한 열매는 하늘로부터의 (레바논에서부터) 공급되어지는 하늘의 열매입니다. 삶의 열매입니다. 

 

(아 4:16)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신랑의 칭찬을 들은 신부는 자기 안에 주어진 모든 은혜의 가능성들은 오직 그 분이 오실 때에만 열릴 수 있음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 분이 오시도록 성령의 은혜가 더욱 더 주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찬양의 가사로서도 유명한 이 구절은 내 마음 속에 성령의 임재, 성령의 역사가 더욱 임해서 나를 통해서 주님의 향기가 발하도록 간구하는 신부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가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신앙의 장벽은 무엇인가? 세상적인 가치관인가? 주님의 부재, 혹은 침묵인가? 그 밖의 다른 것인가? 

 

2. 주님 안에서 내 입술에 어떠한 권능이 있는지를 묵상해보자. 내 입술은 열매맺는 입술인가? 말씀이 가득한 혀를 가지고 있는가? 

 

3. 나의 삶, 나의 영혼은 주님이 거하시는 동산인가?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인가? 그렇게 되기를 소원하는가? 

 

(찬양) 물덴 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