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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창 13:15-16절) 비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 (창 13:15-16절) 저는 쥐를 좀 무서워합니다. 쥐를 생각만 해도 좀 소름이 돋고 몸이 간질간질 해지는 것 같고 기분도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글을 읽고 이 생각이 좀 바뀌게 되었습니다. 1920년대 초반 이제 갓 스물이 넘은 한 청년이 만화가가 되기를 꿈꾸며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신문사나 잡지사마다 자신의 그림을 보내보았지만 번번히 거절당하고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였습니다. 납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지만 계속되는 거절에 돈도 점점 떨어져갔습니다. 어떤 글에는 하숙집이라고도 하고 어떤 글에서는 교회 창고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여하튼간 가난한 만화가였던 그가 사는 방에는 는 조그만 생쥐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처음엔 그도 소름이 끼치고 어떻게.. 2021. 5. 1.
사랑, 부활의 완성 (요한복음 21장 1-14절) 사랑, 부활의 완성 (요한복음 21장 1-14절) 부활! 부활은 단지 죽은 자가 살아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은 지 사흘 되는 나사로가 무덤 속에서 나오는 장면, 그것도 놀라둔 장면이지만 성경은 그것을 부활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활(resurrection)이 아니고 단지 소생(resuscitation)입니다. 소생은 단지 부활의 표징, 부활의 그림자입니다. 부활이란 다시 살아나는 것 훨씬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이 바뀌었다는 선포입니다. 새로운 세상이 왔다고 하는 믿음입니다. 부활 신앙은 예수가 다시 살아난 그 날, 그 새벽, 이 세상이 뒤집어지고 새로운 세상이 왔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죽음이 끝이던 세상, 죽음이 왕노릇 하던 세상, 죽음이 생명을 삼키던 세상에서 생명이 왕노.. 2021. 4. 17.
마가복음 12장 18-27절 (사두개인과의 논쟁) (사두개인과의 논쟁 (마가복음 12장 18-27절)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바리새인들이 당시 일반 민중 (백성)들의 존경을 받으며 회당 중심으로 활동하던 그룹이라면 사두개인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제사장 사독의 후예들로서 대부분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예루살렘 성전에 터를 두며 활동하던 그룹을 말합니다. 구약시대로 치면 바리새인들은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선지자 같은 사람들이고 사두개인들은 주로 성전에서 말씀을 가리키며 백성을 인도한 제사장같은 사람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성경에 사두개인은 10회 정도만 언급되고 바리새인이라는 용어는 100회 이상 언급이 되는데 실제 사두개인들의 인구수는 바리새인들에 비해 훨씬 적었지만 그들은 대다수 상류층 귀족들이었고 성전이라는 확실한 터전.. 2021. 4. 17.
마가복음 12장 1-10절 소작인의 비유 마가복음 12장 1-10절 소작인의 비유 마가복음 11장 한번도 타지 아니한 낙타새끼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가 가장 행복하다.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는 결코 자기 이름을 생각지 않고 주님의 이름만 나타낸다. 오늘 본문에 표현된 마가복음 12장의 포도원의 소작인 비유 - 마태와 누가복음에 거의 동일한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다. 곰곰히 읽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해석되는 내용 1절)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예수님의 비유 - 첫 소절의 배경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 한 사람- 포도원의 주인, 바로 만물의 창조주요 주인이신 하나님 포도원 - 이스라엘 - 택한 백성, 신약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세 가지를.. 2021.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