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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출애굽기 강해)

출애굽기 7장 1-7절: 창조의 말씀, 구원의 말씀

by 소리벼리 2024. 10. 6.

출애굽기 7장 1-7절: 창조의 말씀, 구원의 말씀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언급한 족보 - 노아의 홍수 전에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의 족보를 말씀하시고, 아브라함으로 시작하는 믿음의 역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노아로부터 아브람까지의 족보를 말씀하신 하나님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앞두고 모세와 아론의 족보를 말한다. 이른바 하나님의 백성의 족보이자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구원의 족보이다. 

 

그리고 그 족보의 앞 뒤를 둘러싸고 나는 입이 둔한 자입니다고 말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며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향한 큰 로드맵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아론은 모세의 말을 바로에게 선포한다. 바로는 사탄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 바로의 힘이요 세상의 권력이다. 아론이 선포하는 말씀을 통해 바로는 더욱 걍퍅해져서 그 말씀으로 거부하다가 그 말씀, 모세와 아론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구원하도록 계획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땅에서 토해내게 된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로드맵은 창세기 1장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창조역사와 그 모양이 같다. 

 

창세기 1장 1-3절은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기 전,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시작하기 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1절: 창조의 주체 : 성부 하나님 

2절: 그의 말씀이 임하기 전의 세상- 혼돈과 공허, 그리고 흑암 - 여기에 하나님의 영 - 성령이 운행하신다. 일하신다. 

3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빛이 있으라 

 

요한복음 1장 1-5절) 은 하나님과 함께 그 창조사역을 함꼐 이루신 분 - 바로 그 말씀이 그리스도이심을 말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2000년에 성육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 말씀으로 함께 하시는 예수님 - 영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져지는 분으로- 예수 그리스도, 들려지고 보여지는 말씀으로 - 역시 성자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가 오셔서 한 일 빛과 어둠을 나누신다. 그는 혼돈과 공허와 흑암으로 가득찬 세상을 빛과 어둠으로 정리시키신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 깨닫지 못하더라 -> 이기지 못하더라. 

 

어둠으로 살아가는 세상은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깨닫지 못하거나 이기지 못한다. 

그러나 그 빛을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 권리를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데에도 삼위 일체 하나님꼐서 함꼐 창조사역을 진행하신바대로 모세와 아론을 통해 구원을 이루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령으로 감동하시고 모세는 그 말씀을 아론을 통해 선포한다. 

그 말씀을 들은 세상, 애굽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그 말씀을 이기지 못해서 그 말씀에 반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게 된다. 죄악된 땅이 그들을 구별하여 내보내게 되는 것이다. 

 

창조의 사역 - 나누고 나눈 곳에 위치시키는 것 - 빛과 어둠을 나누고, 궁창 위의 물 - 하늘과 궁창 아래의 물- 바다로 나누고, 바다를 다시 육지와 바다고 나누고 구별하게 하신다. 그리고 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 나눈 그곳에 생명체를 거하게 하신다. 

 

구원의 사역도 마찬가지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으로 가득찬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면 그 말씀에 반응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 말씀을 거부하는 세상으로 나뉘게 된다. 예수님이 말씀하실 때도 그 말씀을 따라 제자가 되는 사람과 그 말씀에 이를 갈며 예수를 거부하고 죽이고자 하는 세력으로 나뉜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과 교회를 나누고, 무리와 제자를 나누게 하고,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게 한다. 창조의 사역임과 더불어 구원의 사역이다.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 바로가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는 이유-> 하나님꼐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셔서? 그러면 바로가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이 결국 하나님 떄문인가? 아담이 선악과를 먹는 것도 결국 하나님이 정한 것인가? 

 

그 말씀에 반응 -> 바로도 이스라엘 백성도 모두 그 말씀으로 통해, 열가지 재앙으로 인해 하나님께 반응한다. 

5절-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 -> 그들은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재앙을 통해 여호와인줄 알지만 그래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몰아낸다. 내 쫓는다. 자기가 왕 되어 사는 자는 그 왕의 자리를 하나님께 내어 주지 않는다. 

 

로마서 1장 

20-21절)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 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 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 졌나니 

24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 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28절)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32절)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쭌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 내 버려 두신 이유- 하나님이 다 알려주고 경고했음에도 그들이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했기 떄문에- 자유의지 

 

요한복음 1장 11-12절)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모세와 아론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열 가지 재앙 

바로와 애굽은 그 말씀을 통해 여호와를 알지만 그 여호와를 등지고 몰아내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말씀을 통해 자기들의 종되어 섬겼던 애굽에서 나와 하나님의 배성, 하나님의 군대가 된다. 

 

그 때로부터 40여년이 더 지나 이 하나님의 군대라는 말의 의미가 여호수아를 통해 다시 재확인 된다. 

 

여호수아 5장 13-15절)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을 위하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여리고 - 가나안 땅의 초입 - 천의 요새 - 사람의 힘으로 뚫을 수 없는 장벽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다 -> 야곱이 만나고 씨름한 천사 - 내가 여호와를 만났다. 

아브람이 대접한 천사, 여호수아가 만난 한 사람 - 여호와의 군대 장관 -> 그리스도의 현현 - 구약에 계시된 그리스도 

 

여호수아 - 자기가 알지 못하는 존재 - 우리를 위하느냐, 적을 위하느냐? 자기 중심적인 생각 - 항상 내가 주인공된 사고 - 내편 이냐 적편이냐? 

아니라 -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다. -> 무슨 말씀입니까? 

그가 군대를 이끌고 왔는가? 혼자 왔는가? 혼자 왔다. 

그러면 여호와의 군대는 누구인가? 여호수아가 아니라 바로 이스라엘 백성 -> 내가 이 백성의 대장으로 왔다. 

너는 신을 벗으라 -> 너의 권리를 양도하라. 내게 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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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기도 

1. 하나님의 말씀은 통해 믿는 자로, 제자로, 알곡으로 믿고 반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그 말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2. 그 말씀으로 통해 내가 주인된 삶이 아닌 하나님의 군대로,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그 분을 따르는 주의 자녀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내 삶에 질서가, 안식이, 샬롬의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