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21-25 (등불)
등불이 무엇인가?
출애굽하여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
(출 27:20-21)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 하나님만 바라보는 순수한 신앙
-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순간이 아닌 온전한, 전부의 신앙.
아론과 그의 아들들- 믿음의 제사장들의 절대적 의무 - 등불을 보살피는 것. 등불을 꺼뜨리면 죽는다.
심지어 엘리 제사장의 때
(삼상 3:3)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영적으로 눈이 어두웠던 제사장이라 하더라도 성전의 등불을 꺼뜨리지 아니하였다.
그런데 한 사람의 등장 이후 이 등불은 곧 사람이 되었다.
(삼하 21:17)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삼하 22:29)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등불이라 불렀고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등불이라 찬양했다.
그리고 하나님 역시 다윗을 등불이라 불렀다.
(왕상 11: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대하 21:7)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그 기름으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 다윗,
그 다윗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다윗의 등불이었습니다.
더불어 이 등불은, 이스라엘의 운명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사, 등불은 단 한 차례도 꺼지지 않았고, 이스라엘의 운명도 그렇게 밝게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죽고나서 이 등불은 곧장 위기를 맞습니다. 마치 바람 앞의 등불 마냥 말입니다.
(대하 29:7) 또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히스기야가 왕위에 올랐을 때에 29장 2절에 무엇이라 증거하냐면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가 신앙개혁을 하며 성전을 성결하게 하며 개혁하면서 하였던 말 "또 낭실 문을 닫으며 등불을 끄고 성소에서 분향하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므로"
단지 등불을 끄고 라며 했지만 이것이 나타내는 이스라엘의 죄악과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그들의 충격적인 모습.
(잠 24:20) 대저 행악자는 장래가 없겠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리라
(렘 25: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그리고는 정말, 그 등불이 꺼졌습니다.
B.C. 587년 성전은 모두 돌덩이가 되어 무너졌고, 이스라엘의 등불은 꺼졌습니다. 민족의 운명을 상징하던 등불은 이제 키고 싶어도 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바람 앞의 등불이었던, 다윗의 등불은, 이제 촛대까지 뽑혀 다시는 빛을 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것은, 이스라엘의 포로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오셔서 다시금 밝히시는 등불 (함께 봉독)
(요 1:9-12)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막 4:21-22)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사람들이 예수의 이야기를 듣는 지금도, 성전에는 등불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로마가 허락해줘서 간신히 유지할 수 있는 등불이었고, 그 등불이 켜있다한들, 이스라엘이 바라는 진짜 다윗의 등불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등불이 타고 있는 성전은, 에돔 사람인 헤롯, 로마의 하수인인 헤롯이 리모델링하는 성전 안의 등불이었고, 모든 사람들은 그것이 진짜 다윗의 등불이 아니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그 자손들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고 하신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를..
등경 위- 촛대, stand. -> 일곱교회는 곧 예수로 말미암은 교회.
등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타올랐습니다. 그것도, 그 등불이 일곱 촛대위에 올라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방 안을 환히 밝힙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이겠습니까? 왕의 귀환. 정확히는 다윗 왕의 귀환입니다. 아니 다윗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다윗보다 더 큰 이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가리켜, 등불이라 말합니다.
꺼저버린 등불 앞에서 절망했던 이들에게, 등불은 스스로 걸어왔습니다.
"등불이 등 받침대 위에 올라왔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영접하는 자 곧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리고 경고의 말씀
(막 4:24-25)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듣는 말- 예수님의 말씀.
지금 유대인들은 빛이 세상에 왔으되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판단하고 정죄하고 죽이려 하고...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다"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 까지도 빼았기리라."
말씀을 가지고 듣고 열매맺는 자는 받을 것이다. 열매 맺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인정되고 다스리고 정복하는 세상의 등불이 될 것이다.
그 말씀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하고 여전히 미적미적 대면서 사는 자들은 믿는 믿음 마저도 빼앗길 것이다.
밭에 감추인 보석을 발견한 자 - 자기의 온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소유하는 자... 지혜로운 자.
따라서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의 말씀에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정말 그 분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라 믿는다면, 주의해서 그 분의 말을 세심하게 들여다 봐야 합니다.
그 분의 말씀 속에, 분명 당신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과 해결들을, 그 분은 분명 말씀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말씀은 당신의 문제해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사람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 분의 말씀을 이해하려 애쓰고, 그 분의 말씀을 세심하고 깊게 들여다 보는 사람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은 언제나 그저 좋은 얘기, 좋은 결론, 나에게 익숙한 얘기라 생각하지만,
그는 말씀을 주의하여 들여다보지 않기에, 그 안에서 정작, 실제로 벌어진 역사의 반전을 만날 수 없고,
따라서 자기 자신의 삶의 역사 속에서도 반전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 뜻을 찾으려는 자는 정말 찾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며, 가진 것 마저 빼앗기에 될 것입니다.예수께서는, 등불이신 그 분의 말씀으로 자기 자신의 삶을 비추기 위해 애쓰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바로 그 사람, 등불이신 예수의 말씀으로 자기 자신의 삶을 비추는데 전심전력하는 사람에게,
예수의 목소리는 결코 속삭임으로 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마치 가슴을 고동치게하고, 하늘 높이 솟은 불길처럼 그를 사로잡을 것입니다.
그의 목소리가 귓전에 울려, 그 분의 심정이 절절하게 들리게 될 것입니다.
들여다 보면 볼수록, 그 분이 역사의 주인이라는 사실에 무릎꿇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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