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1 새벽예배 아침묵상 시간에 권사님과 나, 이렇게 둘이서 예배를 드렸다. 권사님이 많이 속상하신가 보다. 교회가 이렇게 흘러가면 안 된다고 걱정하시고 이런 저런 하소연들을 하신다. 말씀을 마치고 내려와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통곡하듯 기도하는 권사님의 기도소리가 들린다. 난.... 그 분만큼 조급하지 않다. 조급할수록 나에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면 또 실망하고, 외롭고, 낙심하고 좌절한다. 날 이끄시는 하나님만 보이면 된다. 그분만 바라보면, 그 분께서 일하시도록만 하면 내가 넘어질리는 없으니까.. 내 자리를 지키는 것이 생각하면 쉬운 일인데 현실에선 어렵다. 요동치 않는 그런 바위 같은 모습, 산 같은 모습, 나에겐 여전히 힘든 모습이고 평생 그런 모습 가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저기 높은.. 2012.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