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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낚는 어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12.01 마가복음 1장 16-20절: 예수를 따르다.

 

마가복음 1장 16-20절: 예수를 따르다. 


교회력으로 보면 오늘부터 4주동안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혹은 대강절이 시작됩니다. 4주 동안 예수를 기다리는 우리의 자세, 마음 가짐에 대해서 나누어 볼까 합니다. 

교회는 헬라어로 에클레시아입니다. 이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입니다. 

그냥 우리 스스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수가 우리를 불렀기 때문에 나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불렀다. 이것을 어떤 성경에서는 잔치에 초대한 것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포도원에 모집된 일꾼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떤 비유에서는 주인이 맡긴 청지기로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모든 말씀의 공통적인 전제는 그분이 날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날 부르셨다는 것을 아는 것- 이것을 우리는 소명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신자의 삶은 이 소명의식으로 시작됩니다. 

소명의식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가 부르셨다는 의식입니다. 

목사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제자, 혹은 성도(Saint)라고 불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선택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소명의식이 없으면 신앙생활의 매사가 불평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구태여 예배 드리는지, 왜 예배만 드리면 되지, 구태여 성경공부도 하고, 봉사도 하고, 직분도 맡으며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하는지, 

그런데 소명의식이 분명한 사람은 신앙 생활의 모든 것에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부르셨고 그가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새들백 교회의 릭워렌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분명한 소명이 있는 사람"의 다섯가지 삶의 유익을 소개합니다. 

1. 삶의 의미를 부여해준다 : 분주하면서도 돌아보면 왜 사는지, 어디로 가는지....

2. 삶의 동기가 유발된다.: 

3. 우리의 삶을 단순하게 해준다. 남이 하면 나도 하고 싶고 보면 보는대로 원하는 대로 다 하고 싶지만 능력은 안되고.... 목적이 있으면 목적에 맞는 것을 행한다. : 

4. 초점을 맞춘 삶을 살게 해준다. 

5. 영생을 준비할수 있다.: 세상은 열심히 일해도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 돈만 벌면 성공할 줄 알았는데 성공하기도 어렵고 성공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돈은 있지만 가정은 깨지고 부족함은 없는데 건강이 상하고....


오늘 본문에 보니까 베드로, 안드레, 요한, 야고보 두 형제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삶과 후의 삶이 구분이 됩니다. 예수를 만나기 전, 그들은 물고기 낚는 어부였습니다. 

물고기 잡는 어부의 삶은 마치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 햇빛이 내리쬐는 한 낮에 물을 기르기 위해 우물가를 찾은 그 여인의 고단한 삶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날마다 쉼없이 고단하게 일해야 하는 일꾼의 삶입니다. 자기를 위하고 가정을 위하는 것 같지만 결국 자기 몸을 축내는 인생여정입니다. 날마다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하루 하루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삶은 어떻습니까? 변화에 대한 희망이 없습니다. 그저 하루 하루 먹고 사는 것이 목적입니다. 살기 위해 억지로 일하는 것입니다. 하고만 싶다면 쉬고 싶고 남들처럼 즐기고 싶은데 살기 위해 오늘도 하기 싫은 삶의 현장으로 습관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장면이 누가복음 5장에 자세히 기술되고 있습니다. (눅 5:1-11) 

1절: 무리는 해변가에서 말씀을 듣는데 어부들은 대신 그물을 씻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갑자기 그 어부들의 배에 오르셔서 가르치시기 시작하십니다. 

배에 오르셨다는 것은 그의  삶 가운데로 들어오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해변가에서 예수의 말씀을 들을 때에도 베드로는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직분은 고기 잡는 어부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기의 우선순위는 항상 고기 잡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야만 아내와 장모를 돌볼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어부가 그의 책임이었고, 삶의 목적이자 곧 수단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님이 오셔서 자기 배에 오르셨습니다.  

자기 인생에 들어오셔서 듣지도, 들리지도 않는 말씀을 계속 들려 주십니다.  

그 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어쩌면 베드로는 저건 나와 상관없는 말씀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 

먹고 살기 괜찮은 사람들만 듣는 말씀이라 여겼는지 모릅니다. 


광야에서, 가나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질문은 언제나 "너의 삶을 주관하시고 너의 하루 하루를 책임지시는 주권자가 누구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그들을 노예에서 해방시키신 전쟁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은 되었지만 정작 하루 하루의 삶을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바알과 아세라를 더 의지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매일의 삶을 위해 그들의 신을 삼는 것. 그것이 다름아닌 우상숭배였습니다.  


베드로는 광야에서의, 가나안에서의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천국의 귀한 말씀을 들려주어도 하루 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그에게 있어서 예수님의 말씀은 먼 얘기이고 뚱딴지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직접 베드로의 배에 오르셔서 하늘의 말씀을 들려주신 후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그리고 순종하자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잡았다. 

하루 하루 걱정스레 살던 베드로에게, 이것 때문에 따르지 않던 진리의 말씀을, 결국 진리의 말씀이 그의 삶의 고통을 다 사라지게 하신 것입니다.  

그 앞에 베드로는 "나는 죄인입니다." 비로서 자기의 불신앙을 고백하고 주님을 영접합니다. 


"나를 따라 오라"

이것은 새로운 삶으로의 부르심이고 초대입니다. 

무엇으로의 초대입니까? 

우리 삶에 목적을 주고, 방법을 주고, 모델을 주고, 약속을 주고. 보장을 주고. 영원한 생명을 주는 삶으로의 초대입니다.   

신앙 생활은 주님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갈릴리 해변을 지나가시다가" 

38년된 병자는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동안이나 물이 동하기를 기다렸습니다. 물이 동하기를 기다렸다는 것은 은혜가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은혜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향해 부르시는 것을 듣는 것입니다.  그분의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내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주님이 해변가를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안드레가 그물을 던지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부르십니다.  

그물던지는 시몬과 안드레를 보시는 주님! 보다 (Observe) -> 그냥 본 것이 아니라 자세히 관찰하여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았습니까? 

그들이 열심히 고기 잡는 것을 주님께서 보신 것입니다. 

흑암을 보시면서 천지를 창조하실 계획을 세우신 주님. 그 지으신 것을 바라보시며 보시기 좋았더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보시면서 가능성을 보시고, 물질서 가운데 질서를 보시고, 보실 뿐만 아니라 계획을 세우시고 훈련시키시고 가다듬어 가시는 주님. 

이런 분의 눈에 띄이고 싶지 않으십니까? 

스카우터- 운동선수, 연예인...길거리에서 경기장에서, 공연장에서....계속 돌아다니시면서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보석을 찾아 헤메이는 사람들 

부르시는 그 분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고생하는 그들을 보시면서 안타까이 여기시는 마음- 저렇게 해서 무엇을 남길까? 무슨 유익이 있을까? 무슨 열매를 거둘까? 

그러면서도 그들의 성실한 열심을 보면서 저것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만 한다면.... 하시면서 그 열매를 이미 보시는 주님! 

대가의 눈에 띄이기만 한다면.... 기타를 치면서도, 공부를 하면서도, 운동을 하면서도 대가들이 지나가면서 하는 한마디...

미국에서의 공부- 한국은 페이퍼를 써도 대개 조교가 체점을 하거나 점수만 주지 코멘트를 자세히 주지 않는다. 

그런데 유학와서 제일 놀랐던 것 - 쓰는 나도 잘 모르는 영어를 꼼꼼히 살피면서 자세히 코멘트 달아주는 교수들. 

그들이 살폈기에 한 번 한 번 페이퍼를 쓸 때마다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는 데 누가 코멘트해 주냐에 따라서 그 오디션의 성격이 달라지지 않습니까?  

주님의 눈에 띠는 것- 말씀을 통해서 분명히 우리 삶에 코멘트 해 주십니다. 그 코멘트에 맞게 살아가면 우리 인생에 목적이 생기고, 방법이 생기고, 보장이, 약속이, 생명이, 열매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세상의 스카우터들은 일단 부르고 나서 보장하지 않지만 주님은 그냥 부르실 뿐만 아니라 책임을 지십니다. 끌고와서 능력안되면 버리는 그것이 아니라 따라오라 하신 다음에 내가 너를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훈련시키시고 책임지시는 주님이십니다. 

물론 하나님의 사람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그 분이 하신 일을 보면서, 시키신 일에 순종하면서 주님이 사람들을 고치고 말씀하실 때에 그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생명을 얻은 자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마침내 성령을 부어주셔서... 성령 안에서 모든 일을 행하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안변한다 안변한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변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너무 쉽게 기적적으로, 전권적으로 변하는 간증들만 많이 들어서 그렇지 광야길을 지나게 하듯 우리 삶에 우리의 자유의지를 하나 하나 주님 앞에 순복하면서 조각목이 성전이 되듯,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  예수가 제자를 삼는 장면

예수가 지나가시다가 베드로와 안드레를 주목하시고....

이제 우리는 어떻게 예수의 제자가 되는가? 

말씀을 살피다가 지나가다가 나의 눈에 띠는 말씀이 있으면 넘기지 말고 주목하여 관찰하면서 말씀 가운데 계신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 

말씀 안에서 나에게 초청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모든 말씀이 내 영혼을 다 비추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주권 아래에서 그 분이 하실 말씀만을 내게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레마의 말씀이고 바로 계시입니다. 

계시는 주님이 원하셔서 원하는 만큼만 내게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계시의 간증과 설교는 주목하면서 정작 자기에게 주시는 말씀에 둔감합니다. 

나에게 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의 팬, 은혜 받는 사람들의 팬은 많은데 정작 은혜의 당사자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은혜의 당사자는 주목하는 자입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주목하셨지만 이제 말씀 앞에서 우리가, 내가 주목 할 때에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주목해서 말씀을 살피고 주목해서 기도하고 주목하여 찬양하는 것입니다. 


  •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더라. 

-이제 이전의 삶으로부터 돌이켜 새로운 목적, 주님을 위한 삶, 영혼을 구하는 삶. 이제 그 목적을 위하여 이전의 삶에서부터 돌이킨 것입니다. 

일의 동기, 일의 목적,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을 이제 하루 하루 자기만을 위해서, 끝없는 다람쥐 챗바퀴 돌던 삶에서 떠나 주님을 따르는 삶, 부르심의 목적에 합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 

가정을 부리고 삶의 일터를 떠나라는 것이 아니다. 이제 내 삶의 목적을 바꾸고 그 목적에 맞게끔 살라는 것이다. 

빵장수 야곱 : 뉴욕 베이글 팩토리의 노아 벤샤- 지금은 강연과 철학자로서 삶의 지혜를 나누어 주는 자. 

인앤 아웃: 맥도날드과 칼주니어가 주름잡던 시대. 가장 신선하고 페스트 푸드지만 영양가 있는... 최초의 드라이브 인 드루 가게, 절대 가게끼리 경쟁시키지 않겠다.... 미국 최고의 식품 평가.. 

               들어가도 복, 나가도 복. 

               

  • 목적이 바뀌지 않고 예수를 따르면 열매없는, 능력없는, 소망없는 크리스찬이 됩니다.  

여전히 고기 잡는 목적을 가지고 예수를 따른다면....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가 없습니다.  부르심을 알고 소명을 가진 사람만이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왜? 그 삶이 더욱 값지고, 그 삶이 더욱 행복하고, 그 삶이 더욱 즐겁기 때문입니다.  


  • 보이스 피싱.... 

- 사기꾼이 많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번 통화하다보면 결려들게 만드는 사기꾼. 무엇으로 사기를 치는가? 목소리로, 화술로...

- 무엇에 당첨되었다고 해서 배송비만 내면 공짜로 준다고 하면서 결국은 상품을 파는 사기꾼들... 이젠 발전해서 아무것도 주지 않고 통장의 것을 뺴어가는 악질 사기꾼... 

 

그리스도는 무엇으로 사람을 낚게 하는가? 삶으로, 진리로, 십자가로, 사랑으로...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물고기 낚는 어부에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것입니다. 

오직 나, 내 가족 만을 위한 삶에서 주를 향해, 세상을 향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자아 성취, 자아 실현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면 혼돈 속에서 목적없이 헤메이는 내 삶에 질서가 잡힙니다. 방향이 생깁니다.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한마디로 너무 너무 좋습니다. 

그 분의 부르심을 들으면 신앙생활을 왜 하는지 궁금증이 사라집니다. 불평이 사라집니다. 

'주님이 쓰시겠다 하라"하니 나귀새끼를 내어 주는 주인처럼 모든 것의 이유는 주님이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따릅시다. 사람 낚는 어부가 됩시다. 목적이 있는 삶을 삽시다. 

Posted by 사용자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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