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 19 목회컬럼7

코로나 19 목회컬럼 코로나로 말미암아 생긴 가정생활에 있어서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면 전도사님이 보내주신 말씀의 본문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성경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몇 번 아이들과 함께 가정 예배를 드리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또 너도나도 바쁜 일상을 살며 가정예배를 실천하지 못했었다. 한국에 있을 때는 항상 어머님의 설교를 들으며 자랐고, 그것이 내 신앙의 토대가 되고, 삶의 견고한 힘이 되었지만 어느덧 영어권 자녀가 되어 버린 아이들이 커가면서 아버지가 목사인데도 불구하고 자녀들이 아비의 설교를 평생 듣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면 부모로서의 가장 큰 유산은 신앙의 유산일진데 아이들이 과연 우리 부부로부터 신앙의 유산을 잘 물려받을 수 있을까가.. 2020. 10. 20.
코로나 19 목회컬럼 (2020-5-17) 집 안에서 하루 종일 거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때론 웃음을 짓다가도 때론 답답하고 화가 날 때가 있다. 온 세계가 떠들썩한데도 아이들은 그저 학교에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 맘껏 컴퓨터 하고 자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즐거운 듯이 보인다. 어른들의 눈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은 걱정도 없어 보이고, 그저 이 시간을 즐겁게 보이는 것만 같다. 그런데 한 아동 청소년 전문가의 말을 들으니 아이들도 이 시기를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으며, 한참 활동할 나이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 틀여 박혀 있는 삶이 그들에게도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말을 한다. 단지 아이들은 그 스트레스를 누구에게가 아닌 스스로 풀고 있는 거라고... 그 말을 듣다 보니 그럴듯도 하다. 한없이 편해 보이는 그 속에도 분명 스트.. 2020. 10. 20.
코로나 19 목회컬럼 1 (2020-2-23) 중국의 우한이라는 도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본, 홍콩, 싱가폴 등의 아시아 국가들뿐만 아니라 독일, 이란 등 유럽과 중동의 국가들에게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그동안 선전하던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도 대구의 신천지 교회가 전염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2015년 메르로 때는 서울의 한 병원이 감염 통로가 되어 40여명이 사망하게 되는 참사가 일어났는데 지금은 대구의 신천지 교회에서부터 감염된 환자들이 이미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땅덩어리가 넓은 중국의 한 도시가 전염 본부가 되어 한 도시가 거의 폐쇄 되다시피 하고, 섬나라인 일본의 여객선 한 척이 감염 본부가 되어 감염자를 퍼뜨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단이긴 하지만 교회라고 이름 붙은 곳이 바이러스 감염의 본부가 되고.. 202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