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장 13-17절1 마 2:13-17 (마태를 부르심) 마 2:13-17 (마태를 부르심)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마태를 제자로 맡으시는 장면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태가 세관에 앉아 있었다고 말합니다. 마태는 세리였습니다. 로마 정부 밑에서 세금 징수의 임무를 띠고 자기 동족으로부터 세금을 징수하여 로마에 충성스럽게 바치는 직업이 세리입니다. 한마디로 동족의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과 같은 존재입니다. 로마의 세법대로라면 세액의 1할 5푼을 차지하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2할, 3할 5푼까지 높게 초과 부과하여 그 차액을 착복했습니다. 세리는 로마 권력의 막강한 비호 아래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로부터 로마의 관리나 군인들 보다 더 나쁜 민족 반역자로 증오와 멸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부자에게는 뇌물을 받고 세금을 감해 주었고, 가난한 자들에게는.. 2021.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