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글 모음 /목회컬럼
어느 새벽 기도 시간에
소리벼리
2016. 10. 18. 23:11
어느 새벽기도 시간에.....
너무 외롭고
너무 힘들고
너무 가난해서....
내 마음이 아프고
내 마음이 갈급하고
앉으면 "주여!" 한마디에 가슴이 매어지고
한 마디 말할 수조차 없어서 한숨만으로 이루어진 기도를 드리는
그저 날 불쌍히 여겨달라고
날 좀 구해달라고
하는 그런 숨막히는 공간에 앉아있는 나 자신이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가장 순수하며
가장 진실하며
가장 갈급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때라는
감동이
위로가
하나님의 따스한 격려가
오늘
나에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