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 글 모음 /2012~

아빠 하나님

by 소리벼리 2012. 11. 22.

기도하는 데 오늘은 하나님 아버지...하고 부르는데

자꾸 아빠, 아빠하는 소리가 나왔다.

나이 사십에...아빠하며 부르는 기도소리가 우습기도 하지만 마음은 울었다.

아빠, 아빠 하는 소리만 수십번, 수백번 반복하다가

그 품에 안겼다.

내가 기댈 수 있는 분.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분.

내가 맘 놓고 울 수 있는 분.

내가 솔직할 수 있는 분

내가....

그냥 발거벗고 다가가 내 모습 다 보여줘도 날 사랑해 주시는 분.

내 아빠..

아빠 하나님...

'개인 글 모음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부림의 글  (0) 2014.02.06
누룩  (0) 2012.11.27
산처럼 바위처럼  (0) 2012.10.12
성령의 시대에...  (0) 2012.10.11
내가 할 일과 그 분이 할 일  (0)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