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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시 제일교회/아침묵상 (마가복음 강해)

마가복음 1:21-28 (첫번째 사역 말씀과 치유)

by 소리벼리 2021. 2. 28.

마가복음 1:21-28 (첫번째 사역 말씀과 치유) 

 

  •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비로서 예수의 사역의 전성기가 도래함. 

그들이 - 예수뿐만 아니라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말씀하시되 

첫 말씀사역의 시작을 안식일에 회당에서.. 

유대인들의 신앙생활의 중심지. 

  • 그의 교훈에 놀라니   

ejkplhvssw (에크플레소) : 일격에 무너지다. 충격에 빠지다. 깜짝 놀라다. 

놀라고 기뻐서 공포스럽기까지 한 상태. 하나님을 경외하다할 때의 그러한 느낌. 마태복음에서는 산상수훈을 듣는 사람들의 반응을 이 단어로써 나타내고 있다. 

 

  • 회당에 있는 더러운 귀신 들린 자 

왜 귀신들린 자가 말씀이 선포되는 회당 안에 있었을까? 왜? 말씀의 능력이 없었기에... 

예수의 말씀. 하나님 나라의 말씀. 복음.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지역에 귀신 들린 자가 편히 있을 수가 없다. 소리 지르며 자신을 드러낸다. 

귀신 들린 자의 말 

1)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오히려 귀신 들린 자가 회당과는 전혀 상관없는 자가 아닌가? 

2)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3)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오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C.S.루이스 “현대인들이 귀신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두 가지 극단적 편견이 있는데, 첫째는, 귀신을 지나치게 믿는 것이고, 둘째는, 귀신을 아예 안 믿는 것이다. 그런데 귀신을 지나치게 믿는 사람들은 그 두려움을 통해서 귀신이 지배하기가 아주 좋은 대상이지만, 귀신을 안 믿는 사람들 역시 귀신이 공략할 아주 좋은 대상이 된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오늘 날 이 땅에서 일어나는 온갖 더러운 일들, 보기에 흉하고 우리를 구토하게 만드는 더러운 사건들의 배후 속에 반드시 이 더러운 영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러한 영들을 가리켜서 총체적으로 “귀신”이라고 부르고 그 두목은 마귀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예수가 구세주”란 사실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살아갑니까? 
그런데 귀신들은 “그들이 예수에 의해서 멸망당할 것”을 알고 있기에 예수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요일 3:8)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무엇이 이 사람을 귀신으로부터 해방시켰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바로 세상을 창조한 능력입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주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했습니다.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7절) 
예수님의 말씀은 권세였고, 능력이었고, Power였습니다. 
그래서 귀신은 이것을 알고 있었기에 주님의 말씀을 두려워한 것입니다. 

이렇듯 만물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창조지음바 되었고, 더러운 귀신 조차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부르짖으며 외치는데 아무리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도 꿈쩍도 않는 종자. 인간. 오직 인간. 

 

말씀이 선포될 때에, 말씀이 들려질 때에, 그리고 귀신이 떠나갈 때에 사람들의 영혼은 반응한다. 경외가 일어난다. 

충격으로 마음이 움직인다. 

그런데도 변하지 않는 것. 눈이 어두어 졌고, 귀가 어두어졌기 때문이다. 

 

(히 4:2)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결부하지-> 결합하지 

 

똑같은 복음이지만 믿음으로 받지 아니하면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우주를 창조한 말씀이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말씀으로 믿고 신뢰하고 받을 때, 이 말씀이 나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막9장을 보면, 귀신들린 아이를 데리고 온 어느 아버지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귀신을 좇아내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었을 때, 예수께서 오셔서 귀신을 좇아냈습니다. 
그때 귀신들린 아버지가 예수님에게 “선생님, 할 수 있거든 내 아들을 고쳐달라고 말하자” 주님이 던지신 놀라운 말씀을 여러분은 기억하십니까? 
막9:23절을 읽겠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믿을 때, 그 말씀의 능력이 우리를 모든 마귀의 저주로부터 해방을 시키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회당에서 진치고 있는 귀신. 

귀신에 관해 우리가 갖고 있는 보편적인 오해 가운데 하나는 “귀신 들리는 사람이나 귀신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만 그럴 것이다. 그래서 자기는 귀신과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거듭난 사람이나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나, 귀신의 공격에서 아무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귀신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고, 말세가 되면 더욱 요란스럽게 사탄과 악령들의 활동은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1961년에 독일의 뷔렌 베르그에서 나치 전범들에 대한 재판이 있었습니다. 

 

그때 재판을 받던 중요한 인물 중에 하나가 “아돌프 아이히만”이라는 나치 독일의 지도자였습니다. 
이 사람이 아우슈비츠에서 “얼마나 많은 유대인들을 죽였으며 또한 얼마나 죽이라고 명령했느냐?”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법정 증인으로 나온 유대인 가운데 “에히엘 디노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확인을 시키는 장면에서 재판관이 “미스터 에히엘 디노르, 저기 서 있는 사람이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 학살을 명령했던 장본인, 당신이 그때 거기서 만났고, 보았던 ”아돌프 아이히만“ 그 사람 맞습니까? 가까이 가서 그의 얼굴을 확인하시죠”라고 말하자, 에히엘 디노르가 가까이 가서 그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는 쓰러져 기절을 했다가 한참 후에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깨어나서 그가 한 얘기가 전 세계적으로 퍼졌습니다. 
아주 유명한 얘깁니다. 
내가 기절한 이유는 “저 사람이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사실 앞에 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얘길 덧 붙였습니다. 
“그가 아우슈비츠에서는 달랐습니다. 아우슈비츠에서 그는 정말 다른 인간이었습니다. 광기가 사로잡힌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광기가 빠지고 나니까 평범한 사람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 다음 얘기가 전 세계를 흔들었던 유명한 말입니다. 
“나는 그날 나도 아돌프 아이히만이 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사람은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무서운 죄성을 폭로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한 순간 이 사탄과 악령들의 영향을 받으면, 나도 “아돌프 아이히만”이 되어 그 광기에 날 뛴 삶을 살수가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