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2020  이전 다음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  

더 깊은 묵상을 위하여

1. 꿈의 해석

창세기에는 세 번에 걸쳐 꿈을 다루는 요셉의 모습을 그린다. 첫 번째는 요셉을 형들에게 팔리기 전에 집에서 자기의 꿈을 형제들과 아버지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어리석으리만치 요셉은 형들이 그 꿈을 듣고 화를 낼 것이 뻔한데도 불구하고 있는 그대로 자기의 꿈을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꿈의 해석이 없다. 단지 자기가 본 꿈을 그대로 이야기 한다.

 

두 번째는 40장의 술맡은 자와 떡 굽는 자의 꿈을 해석하는 장면이다. 이 때에 비로서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 하심으로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된다. 그렇지만 이 때의 꿈의 해석은 한 명은 죽고 다른 한 명은 살리라는 객관적인 해석에 불과하다. 하나님께서 왜 안좋은 꿈을 보여 주실까? 그것은 안 좋은 일에 미리 대비케 하심이 아닌가? 그렇지만 요셉은 죽음을 앞 둔 떡굽는 자에게 아무런 대응책이나 피할 길을 가리켜주지 않는다.

 

세 번째는 바로의 꿈을 해석할 때이다. 앞 선 두 번의 장면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것이 바로 꿈의 내용을 해석한 후에 구체적인 대비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대비책 없는 이 꿈은 흉몽이다. 흉년이 풍년을 삼키고 싸그리 황폐화된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요셉은 꿈을 통해 바로에게 이것을 극복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바로 본인에 의해 실행해 나간다.

이것은 요셉이 시간이 지날 수록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속에서 단지 꿈이라는 대상을 넘어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는 것이다. 신앙의 성숙이다.

 

2. 애굽의 총리가 되다.

이제 흐틀어진 요셉의 인생의 퍼즐이 올바르게 꾀어 맞추어졌다. 보디발의 가정 총무로, 감옥의 총무로 노예로서 행했던 모든 고난은 애굽을 통치하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이었고 연습이었다. 고난을 통해 요셉을 애굽의 모든 언어와 문화를 습득했고 가정을, 기관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습득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 어떤 한 부분도 의미없이 주지 않으신다. 모든 고난에는 그 분의 뜻이 있는 것이다.

Posted by 사용자 소리벼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