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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자들아! (사 55장 1-9) 


사막의 햇빛이 뜨겁게 내려쬐는 오후, 너무 더워서 아무도 밖에 나와 있지 않은 거리에서 홀로 물을 깃기 위해서 머리에 항아리를 메고 우물가를 찾은 여인이 있었습니다. 

우상숭배에 쩔어서 유대인들로부터는 외면을 당하고 동족인 마을 사람들로부터도 부정한 여인이라 찍혀서 사람 만나는 것조차 꺼리던 여인. 그러면서도 오늘의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아무도 다니지 않는 시간에 오늘도 어김없이 홀로 우물가에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그 여인. 

아무런 희망없이 그저 사람들 이목을 피해 하루 하루 갈증만을 면하고자 살아가는 여인에게 오늘은 특별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예수께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그녀의 고통, 외로움, 비참함을 어떻게 아시고 예수님은 가던 길을 돌아 유대인으로서는 결코 지나갈 수 없었던 사마리아 땅을, 그것도 쨍쨍 내려찌는 오후의 시간에 그녀를 기다리며 그녀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4) 


하나님의 품을 떠난 자들,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은혜의 길을 떠난 자들의 가장 큰 특성은 목마름입니다. 

해결되지 않는 목마름입니다. 

사람의 인생은 이 목마름을 해결해 나가는 여정입니다. 

그런데 이 목마름을 극복하고자 하는 방법들이 다 제각각입니다. 

세상의 가장 많은 사람들이 취하고자 하는 방법은 돈입니다. 돈을 벌어야 음식을 사고 돈을 있어야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돈이 있어야 남들과도 어울릴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돈의 힘을 긍정합니다. 드러내놓고 돈이 힘이다. 돈이 있어야 사람구실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돈 많은 나라, 돈 많은 사람일수록 자살률이 높고, 우울증등 정신건강이 더 위험하고, 부모 자식간, 부부간, 형제간 다툼이 일어나는 일이 많은 것을 주위에서 수없이 보면서도 여전히 사람들은 그래도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믿고 살아갑니다. 

도대체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행복할까요? 

미국에서 가장 부자라고 했던 록펠러의 전성기 때에 한 신문기자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미국 최고의 부자입니다. 일반사람들은 평생 써도 모자랄 돈을 가지고 계신데 당신에게 필요한 돈은 도대체 얼마입니까? 

록펠러는 기자를 보고 말합니다. "조금만 더요" 


지난 주 한국 뉴스에서 한국 복권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었던 265억원을 당첨받아 살았던 사람이 5년만에 그 돈을 다 탕진하고 사기 공갈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들어갔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가 복권이 당첨되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주위와 연락을 끊은 것이라 합니다. 

친구들과 친척들과도 연락을 끊어 그가 복권이 당첨되었다는 사실도 주위에선 까마득히 몰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돈을 어떻게 할까 궁리하다가 돈을 나누어서 얼마는 주식에, 얼마는 사업 투자에, 얼마는 부동산에 자기 나름대로 나누에서 돈을 불리려고 했는데 5년만에 265억을 다 날린 것입니다. 

그래서 급기야 자기가 투자자를 모으고 다니면서 사기를 치다가 경찰에 잡혀 교도소에 들어간 것입니다. 


난 안 그럴 것 같지요? 

난 그정도로 욕심 부리지 않고 단지 지금보다 조금만 더 있으면 만족할 거 같지요? 

조금더 가질 수록 조금 더 라는 마음이 더 강해질 겁니다. 

왜냐하면 오직 이땅의 만물중에 우리 사람만이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는데 이 영이라는 것은 유한한 것으로는 절대로 만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으로 영원이라는 공간을 채울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도 사람들은 여전히 돈을 쫓고, 쾌락을 쫓고, 권력을 쫓습니다.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그 길을 향해 달려갑니다.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잡아볼려고 그길을 가는 사람들... 무지개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입니다. 

결코 붙잡을 수 없는 것을 붙잡기 위해 달려가는 것입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 

그것이 내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없고 나를 배부르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게 듣고 들을 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그런데 사람들이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 배고파질, 또 목마를 것을 위해서는 아끼지 않고 몸과 마음과 물질을 투자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에는, 내 영혼을 채우고, 내 영원을 책임질 말씀을 위해서는 투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말씀을 사랑하는 자였습니다. 

어린 목동일 때부터 그의 직업은 양을 치는 것이었지만 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직업은 목동에서, 궁중의 노래하는 자로, 군대의 장군으로, 때로는 도망자로, 그리고 왕으로 인생의 여정을 따라서 자주 바뀌었지만 바뀌지 않는 그의 유일할 삶의 직업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복은 바로 이 다윗에게로부터 흘러나왔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목자가 되셨으며 그로 하여금 어느 상황에서도 부족함이 없고 그를 푸른 초장에서 쉬도록 평안을 허락하셨고 어떠한 위험이 다가와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그것이 말씀을 사랑하는 자의 하나님의 보장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그가 알지 못하는 나라까지도 정복하고 그를 찾아와서 도움을 받아가도록 그의 인생을 축복했습니다. 

그의 왕권을 영원토록 보장하셨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영원한 왕국이 보장되었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다." (사 55:3-4절)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 자의 삶을 하나님은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토록 보장하십니다. 그를 만민의 증인으로 세우십니다. 

그런데 다윗의 자손 바로 솔로몬부터 하나님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일천번제를 드리면서 지혜를 받은 솔로몬이 곧 1천여개의 산당을 세워 성전을 지은 헌신을 다 까먹습니다. 

우상을 섬기게 하고 성전 안에서 음란한 예식을 치룹니다. 

그로부터 북왕국 이스라엘 남왕국 유다가 멸망할 때까지 약 500여년동안을 하나님은 그들이 다시 다윗과 같이 말씀을 사랑하기를, 말씀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고, 기다리실 뿐만 아니라 선지자를 보내시어 하나님의 말씀을 알리고자 했지만 그들은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단지 자신들의 하루하루의 도움만을 바라면서 여전히 우상숭배로, 산당으로, 말씀 없이, 사랑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사야 55장은 바벨론 포로기때 쓰여진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의 모습은 황폐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식민지가 되었고, 예루살렘 성전은 불에 탔으며 하나님께 바쳐진 모든 기구들은 바벨론으로 옮겨졌습니다. 


5백년을 기다렸지만 그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하나님을 떠났고, 조롱했고,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들을 외면했고 죽였습니다. 

자기들의 환경이 나빠질 수록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꼐 대한 믿음을 버리고 바알에게로 아세라에게로 더 향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다윗의 길로, 그처럼 순수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찬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래도 애가 타도록 또 말씀하십니다. 미워하지 않으시고, 책망하지도 않으시고 지기 품을 떠나 방황하는 자들에게 돌아오라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오호라.... 통곡의 소리이고 애원의 소리입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떠나 있으려냐? 너희가 지금 힘이 들지 않느냐? 목 마르지 않느냐? 

나를 떠나서 어디로 가고 어떻게 살아 갈 수 있겠느냐? 

돈 없어도 된다. 내가 주는 은혜는 값없이 사는 은혜다. 값없지만 영원한 은혜이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은혜이고, 너희를 살릴 은혜이다. 


더 이상 또 배고파지고 목말라지는 헛된 것에 네 물질과 에너지를 다 쏟아붓지 말고, 내게로 와서 듣고 또 들어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사 55:2) 

 

 신앙생활 하다가 우리 또한 또 목말라 질 수 있습니다. 또 배고파 질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가 한 순간 우리의 관심이 현실에 부딛치고 장벽에 부딫질 때 내 영혼은 또 목마릅니다. 

그런데  내 영혼이 목마를 때마다, 내 영혼이 아플 때마다 나를 고칠 수 있는 분, 나를 만질 수 있는 분... 그 유일한 분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내가 아파요. 우리 성도가 아파요." 


기도하는 것,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너무 어렵게 생각하십니까? 

하고는 싶은데 마음대로 되질 않습니까? 


EX) 예수 기도 

초기 교회 시대때 사막으로 기도하러 나가던 사람들. 

그 수도자들에게 지혜를 구하러 쫓던 구도자들. 

어떻게 하여야 깊게 기도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여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Jesus, Son of God, Have Mercy on me"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분이 느껴질 때 까지.... 한 마디 한 마디...


오늘 이사야서의 본문.... 그 분의 마음이 느껴질 때까지... 


바리톤 김관동...연세대 음대 학장. 

서울 종암교회... 

바로 당대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역사하시는 그래서 그 분의 살아계심의 증인으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은혜. 


권사님들 한 분 한분의 신앙의 역사.

장로님. 

세상에서 남들은 어떻게 볼 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눈에 비취어진 선한 모습들, 귀한 모습들..  당대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신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로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러히 용서하시리라. 

 

Posted by 사용자 소리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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