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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장 1-11절 : 나를 위하여 찾은 것들 


유대인들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지혜를 담은 미드라쉬라는 글에 나와 있는 한 일화 입니다. 

다윗왕이 어느날 반지를 만드는 세공업자를 불러 주문을 합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내가 승리하고 기쁠 때는 교만하지 않게 하며, 

내가 절망하고 시련에 차 있을 때에는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를 넣어달라." 


세공업자는 반지 만드는 데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다윗왕이 요구하는 기쁠 땐 교만하지 않게, 절망 할 때에는 낙심치 않는 그런 문구를 생각해 낸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그것도 반지 위에 새겨야 되니 너무 길어서도 않되구....

끙끙 고심을 하다가 그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구합니다. 

자신을 찾아온 반지 기술자에게 솔로몬이 알려준 글 귀는 다름 아닌 

"This, too, shall pass away"

"이것 역시 지나가리라"라는 글귀입니다. 

아무리 큰 승리도 곧 지나가는 것이요, 아무리 큰 슬픔과 고난도 곧 지나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전도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것도 헛되도다" 하는 말의 근원도 바로 이 글귀에서 나옵니다. 

"이것 역시 지나가리라."


헛되다, 바람과 같다. 의미없다. 허무하다.

라는 말 속에는 곧 '붙잡을 수 없는', '곧 지나가는'이라는 의미가 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삶을 생각 할 때에 우리는 지난 시간에 함께 나눈 것 처럼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통해 부와 명예와 권세를 다 가졌지만 그것을 낭비하고 그릇 사용하여 인생에서 실패한 자로서 간단히 생각해버리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글을 보면 그의 삶은 베짱이 처럼 낭비된, 영적으로 게으른 자의 삶을 산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는 나름대로 목적을 가지고, 치밀하게 사람의 인생을 연구합니다. 


1절: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I will test you with pleasure to find out what is good"  

무슨 소리입니까? "what is good" 무엇이 선한 것인지를 찾기 위해 즐거움이라는 것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 볼것 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좋다라고 하는 것들을 하나 하나씩 자기 인생에 시험해 봅니다. 솔로몬과 함께 그 선한 것들을 하나 하나씩 찾아가 볼까요? 


그 첫 번째는 바로 즐거움, 웃음에 관한 것입니다. 

옛날에도 웃으면 복이와요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인상 찌푸리지 말고 그냥 웃으라는 것입니다. 

심리학에도 웃음 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즐거움이 있을 때만 웃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웃다보면 만사가 즐거워진다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결론은 무엇입니까? 이건 미친 짓이다. 아무리 웃어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는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란 소리는 열매가 없다. 성취함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물론 찌푸리는 것 보다 웃는 게 좋습니다. 즐겁게 살아야지요. 

그런데 내 마음이, 내 영혼이 즐거운것과 그냥 표정이 즐거운 것은 다른 것입니다. 아무리 즐겁게 웃어도 내 영혼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개그 콘서트 맨날 봐도 그 때만 지나면 또 우울해집니다. 서두에 말한 것처럼 이것 또한 지나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술입니다. 사람들이 고통스러울 때마다 위안을 삼는 것이 바로 술인데 솔로몬은 뭐라 말하냐면 내가 내 마음 속에 지혜를 놓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좋다고 말하는 술이 주는 어리석음 속에 머물러 있기로 시험해 보았다.....

그러니까 술 먹으면 잠시 생각이 둔해져서 머리아픈 일상에서 피할 수가 있기에 좋다고 하는데 그런 것을 경험하면서도 너무 술에 술해 지혜를 잃어버리지 않을 정도로 술에 대해 시도해 보았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자신을 위하여 흔히 말하는 부귀영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세워 실행해 나갑니다. 

집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과수원을 만들어 나무와 과일을 심고 노비를 삼고 첩들과 노예들을 거느립니다. 그 결과 이전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고, 그리고 지혜도 여전하였다고 말합니다. 


10절)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자기에게는 일을 계획하고, 수행할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혜가 있어서 그가 원하는 것을 다 이룰 수 있었고 즐거워하는 것을 다 해볼 수 있었다는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남들에게도 떳떳하게 자기가 수고해서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 세상의 사람들이 가장 추구하고 싶은, 가장 떳떳하게 성공한 자의 자신 만만함....

부정한 방법을 쓴 것도 아니고 자기의 지혜와 노력으로 이 모든 것을 이뤘다면 당연히 행복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삶이야 말로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추구하는 삶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 다 가지고, 누리고, 또 자기 노력으로 이룰 수 있다면....떳떳하고 행복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11절을 보면 정말 이해 안되는 고백을 합니다 .

"내 손이 한 모든 것을 측량해 보고, 내가 이루고 성취한 모든 노역들을 측량해 보았을 때

난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 바람을 쫓는 것이었으며, 해 아래 얻은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정말 아무 것도 없었다." 


왜 그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 남는 것이 없었다고 느끼는지는 다음 시간에 세밀히 나눌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10절과 11절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인생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 끝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솔로몬처럼 이것만 있으며, 이것을 이루기만 한다면 행복하겠지, 만족하겠지 하고 달려온 내 삶이, 그것을 얻은 이후에도 만족이 없고, 행복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이미 주어져 있는 것이라면,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 헛된 것들을 쫓아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 하나하나가 너무 어리석은 것이요, 하나님이 선하게 창조하신 사람들을 이토록 어리석게 만든 나쁜 존재들이 있어 사람들에게 참 행복, 참 삶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자 이토록 다 이루고도 행복하지 못한 솔로몬 자신이 원인이야 다음 시간에 살펴본다 하더라도 우리는 오늘 표현된 솔로몬의 고백을 통해서 "솔로몬의 삶에 무엇이 잘못되어 있었는가?" 몇가지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  


1. 내가 시험삼아...

돈이 전부가 아니다. 성공이 행복이 아니라고 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세상 속에서도 이런 소리를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많은 부자들이 돈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다투고 죽이고.... 복권에 당첨되고 일확천금을 얻은 자들이 오히려 가정이 풍지 박산이 나는 일들을 우리는 신문지상을 통해, 사람들의 입을 통해 많이 접합니다. 대 기업들의 가정들마다 형제들끼리, 부모 자식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일들을 확인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시험해보기를 원합니다. 설마 나도 그럴까? 나는 다를 것이다. 

여러분, 인생은 시험삼아 해보는 것이 아닙니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우리의 인생 뒤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시험은 떨어지면 다시 볼 수 있지만 한 번 정해진 심판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방주의 문이 닫히면 문은 더이상 열리지 않습니다. 그 때 아무리 참회록을 지어도 회개치 못할 때가 있습니다. 

솔로몬이 아무리 잠언을 짓고, 전도서를 짓고, 아가서를 지었어도 그의 인생의 오점들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솔로몬처럼 불확실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도 그를 선한 이로 인정하지 못합니다. 



2.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3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9절) 

지난시간 나누었지만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분별력이었습니다. 듣는 마음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분별력이 흐려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나름 치밀하게 자신이 삶을 시험해 봅니다. 

그런데 가장 큰 분별력을 그는 잃어버렸습니다. 

자신의 삶을 테스트하다가 하나님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의 삶에 어느덧 여호와의 이름이 사라졌습니다. 오직 내 지혜, 내 즐거움만 남았습니다. 

참 지혜는 무엇입니까?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3. 나를 위하여....(4, 6, 7, 8) 

그는 그의 삶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 목적을 반복적으로 '나를 위하여'라고 말합니다. 

그에게 너는 없습니다. 당신도 없습니다. 그의 삶엔 오로지 나만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기대는 존재입니다. 나만 있는 자가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너'의 소중함, 너의 중요성을 완전히 망각합니다.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이암아 얻은 몫이니라."

너를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이 내가 잘나서 입니다. 

그런데 세상 모든 일들이 나만 가지고 되지 않습니다.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내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나와 함께 살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너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내가 한 것이 뭐 있나요? 나 여러분 덕분입니다. 

탤런트 황정민이 청룡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한 소감

"나는 여러 스텝들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맛있게 먹기만 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은 나만 보이지만 하나님 안에 있는 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요, 또한 우리가 함께 한 것입니다. 


우리는 바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마다 분주한 일상에서 꿈을 쫓아 삽니다.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행복을 쫓는 자가 아닙니다. 복을 누리는 사람이요, 복되게 사는 사람입니다. 

시편 1편의 복있는 사람은 이란 말씀은 우리가 복의 존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 줍니다. 


(시편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솔로몬은 하나님 주신 지혜에 갇혀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자기 지혜, 자기 꾀를 따르다가 결국 죄인의 길에 서고 오만한 자가 욉니다. 

그 악인들의 끝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고 다윗은 이야기합니다. 

복있는 사람, ,복되게 사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법을 즐거워하고 그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 말씀대로 사는 자가 참 지혜로운 자요, 복된 자요, 행복한 자입니다. 


여러분, 참 복된 자의 삶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Posted by 소리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