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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9

무엇이 빠졌는가? (삼상 4장 1-11절) 무엇이 빠졌는가? (삼상 4장 1-11절) 사무엘상의 첫 부분은 엘리 제사장과 그 자녀에게서 사무엘에게로 하나님의 사명이 옮겨가는 과정을 생생히 다루고 있습니다. 엘리는 영적으로 침체에 빠져있던 이스라엘을 40년간이나 이끌었던 지도자였습니다. 제사장의 적통이라 할 수 있는 아론의 계열 이다말의 후손으로 40년동안이나 실로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법궤를 맡았던 자였습니다. 목회자도 40년을 목회하면 원로목사로서 교회에서나 교단에서 그의 공로를 인정해주고 영예로운 이름을 선사해 줍니다. 하물며 사사시대 그 영적으로 어둔 시대에 이스라엘을 40년간이나 이끌었다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고 평가해 주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엘리의 최후는 비정하다못해 참혹하기까지 합니다. 40년간이나 광야에서 이스라.. 2021. 11. 30.
사무엘상 3장 -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열리리라. 사무엘상 3장 -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열리리라. 이제 본격적으로 엘리에게서 사무엘에게로 하나님의 관심이 옮겨가는 전환점이 되는 장이 사무엘상 3장입니다. 그 유명한 하나님께서 엘리 대신에 사무엘을 부르시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본문은 끊임없이 엘리와 사무엘을 대비시켜 가면서 사무엘을 부르시는 장면이 은밀하지 않으시고 엘리를 통해, 엘리가 똑똑히 볼 수 있도록 부르십니다. 시작부터 본문은 아이 사무엘과 노쇄한 엘리를 대비시킵니다. 아이라는 말 속에는 순전함과 동시에 미숙함이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무엘은 하나님이 부르실 때에 세 번씩이나 알아듣지 못하고 엘리를 찾아갑니다. 그래서 아이에게는 선생이 필요합니다. 미숙함을 벗어나게 하는 선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선생은 어디까지나 하나.. 2021. 11. 30.
사무엘상 2장 18-21절 (금수저 흙수저) 사무엘상 2장 18-21절 (금수저 흙수저) 오늘 본문은 원래 2장 12절로 끝절 31절까지를 다 포함하고 있지만 본문이 너무 길므로 그 중심에 서 있는 사무엘에 관한 구절을 택하여 전합니다. 12절로 끝절까지는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와 한나의 아들 사무엘의 이야기를 대조하면서 제사장의 아들로서 성전의 제사장 직을 수행하던 홉니와 비느하스가 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또한 그들의 부친이었던 엘리 제사장 마저도 저주를 받게 되는지, 반대로 왜 사무엘을 통하여 새 역사를 만들어 가시는 지를 잘 설명하고 있는 구절들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1장부터 2장 전반부를 이끌어 오던 한나의 이야기가 사라지고 이제 홉니와 비느하스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루어 지고 그 중간에 짤막하게 사무엘에.. 2021. 11. 30.
사무엘상 2장 1-11절 (절대적감사!) 사무엘상 2장 1-11절 (절대적감사!) 사무엘상 2장에 나오는 한나의 기도, 혹은 한나의 찬양은 출애굽 때의 미리암의 찬양,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마리아의 찬가"와 비견되는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한 여인의 대표적인 찬양의 기도입니다. 한나는 자녀가 없음으로 행복을 잃어버린 여인이었습니다. 자녀가 없음으로 인해 남편의 사랑도 기쁨으로 얻지 못하였고 브닌나의 조롱은 그녀의 감정을 휘몰아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나가 위대한 여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녀는 불행을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자녀가 없음으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기도한 것이 아니라 기도가 없는 시대, 말씀이 없는 시대에 제사장을 감동시킬 만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 통하도록 기도했습니.. 2021.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