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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5

엘리와 한나 (사무엘상 1장 9-18절) 엘리와 한나 (사무엘상 1장 9-18절) 사무엘상이 시작되는 배경은 사사시대 입니다. 사사시대는 가나안 이라는 축복된 땅에 들어갔지만 결국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각자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던 시대였습니다. 우리는 엘가나라는 레위인의 한 가정을 통해서 당시의 영적 사회상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엘가나는 레위인이었지만 언약궤가 있는 실로에서 예배를 집례하지 못하고 저 먼 에브라임 땅에서 살아가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일년에 한 차례씩 꼬박 꼬박 실로에 와서 영적인 회복을 얻고자 했지만 당시의 제사장이었던 홉니와 비느하스는 악하고 패역한 제사장들이었기 때문에 영적인 공급을 받지 못하는 레위인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지만 두 아내의 갈등은 그 가정의 가장 큰 불행이었습니다. 그는 한쪽의.. 2021. 5. 27.
새역사의 시작 (사무엘상 1장 1-8절) 새역사의 시작 (사무엘상 1장 1-8절) 사무엘 하면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되는 인물입니다. 구약에 있어서 구원의 모델이라고 하는 출애굽 사건이 홍해를 건너 출애굽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광야생활을 거쳐 드디어 여호수아 시대에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것으로 일단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나안이라는 축복의 땅에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갔지만 그것이 그들에게 복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화로서 타락하게 되는 과정이 사사기서이다. 사사기서의 주제 "그 때에 왕이 없으므로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더라" 그리고 그 왕의 등장을 알리는 성경이 룻기와 사무엘서 룻기는 이방여인이었던 모압여인 룻이 어떻게 이스라엘의 참된 왕으로 불리우는 다윗의 조상이 되는가하는 내용이고 사무엘서는 어떻게 다윗이 세워지냐를.. 2021. 5. 27.
마가복음 6장 30-32절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마가복음 6장 30-32절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막 6:30-막 6:32] (막 6: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막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 6: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사도 - apostlle - 대사, 파견된 자, 청지기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히 고하니 - 6장 7절-13절에 이어지는 말씀 예수 공생애의 초창기 - 그들이 많이 배워서 가르치고 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파송하여 사역하게 함. 제자- 배우는 자, 따르는 자 Vs 사도 - 일하는 자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 2021. 5. 27.
무엇을 위한 씨름인가? (창세기 32장 22-32절) 무엇을 위한 씨름인가? (창세기 32장 22-32절) 서양과 동양, 그리고 유대인들마다 각각 인간의 정의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에는 각 문명의 가치관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동양에서는 인간을 사람 인(人) 자와 사이 간 (間) 자를 써서 관계를 중시합니다. 사람 인자 하나를 보아도 두 존재가 서로 기대어 있는 형상을 본따 만든 상형 문자이며 여기에다가 사이 간이라는 단어를 덧붙여서 사람들 사이라는 사회성, 공동체를 중시하는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유학와서 명어로 쓰거나 말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 우리집, 우리 엄마, 우리 교회,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라는 말 속에 나를 숨겨서 표현하는) 누가 그랬데.... 라틴어, 영어권에서 인간 -human- humus - 흙, 먼.. 2021.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