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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지명하였다. (이사야 43장 1-2절) 


[사 43:1-2]

(사 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1. 선출직과 임명직 

  • 한 나라의 관직에는 크게 선출직이 있고 임명직이 있습니다. 정치를 예로 들면 대통령이나 국회위원은 선출직이지요. 살다보면 대부분의 직이 선출직입니다. 회사는 시험을 통해서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또한 그 사람의 일한 성과와 또는 계속되는 시험을 통해서 승진을 시키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공정함과 객관성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다수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상관이 주관적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통령이나 국회위원은 투표를 통한 선출직이지만 주로 행정이나 실무를 맡는 각 부처의 장관들은 임명제입니다. 뽑는 자의 주관이 가장 큰 기준입니다. 그래서 장관을 뽑을 때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 등으로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적당한 기준을 초월해서 임명되는 경우를 "낙하산 인사"라 합니다. 누군가 윗선에서 힘이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편애가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임명직입니다. 임명직에는 거의 항상 수근거림이 뒤따름니다. 무슨 관계일까? 뒤에 무슨 빽이 있을까? 
  •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는 것은 선출직을 말하겠습니까? 임명직을 말하겠습니까? 임명직입니다. 여러 명에서 어떤 객관적 기준으로 합리적으로 뽑은 것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기준으로, 하나님의 주권으로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고 말합니다. 야곱에게, 이스라엘에게 지금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이 "지명:"이라는 말의 의미를 좀 더 깊이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2. 이사야서 

  • 이사야서는 제 5복음서라 불릴 정도로 구약의 성경 중에서도 복음의 내용을 가장 깊이 다룬 책입니다. 

이사야서는 전체가 66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부터 39장 까지는 웃시야왕에서부터 히스기야 왕까지 유다 말의 이스라엘의 타락상과 더불어 유다의 심판의 메시지가 주를 이룹니다. 

그런데 40장이 시작되면서 시대가 갑지가 바벨론 포로기로 들어서면서 이사야서의 메시지는 심판에서 구원으로, 하나님의 회복으로 바뀝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나님의 종에 대한 이야기, 그 종에 의한 이스라엘의 구원이 메시지로 절정을 이룹니다.


3. 본문의 전장인 42장 21~25절 

여호와께서 그의 의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교훈을 크게 하여 존귀하게 하려 하셨으나 

이 백성이 도둑 맞으며 탈취를 당하여 다 굴 속에 잡히며 옥에 갇히도다 노락을 당하되 구할 자가 없고 탈취를 당하되 되돌려 주라 말할 자가 없도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크고 존귀하게 하려 했지만 이 민족이 도둑 맞고 탈취를 당하여 다 굴 속에 갇혔고  옥에 갇혔다. 억울한 일을 당하되 도와줄 자가 없다. 지금 큰 낭패를 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 백성인 이스라엘이 지금 바벨론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성전은 불타고 이스라엘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 뒤에 구절도 맥락은 같습니다. 왜 그런 일을 당했느냐?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순종하지 않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25절에 가면 하나님의 분노가 절정에 달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맹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이스라엘에게 쏟아 부으시매 그 사방에서 불타오르나 깨닫지 못하며 몸이 타나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도다." 

-> 뭡니까? 그렇게 심한 고난을 받으면서도 이스라엘이 깨닫지 못하고 마음에도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돌이키고 부르짖어야 하는데 도무지 다 죽어가는데도 깨닫지도 마음데 두지도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현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4. 43장 

그래서 맥락으로 보면 그들에게 회개하라고 하거나 아니면 더 큰 진노를 내리겠다거나 해야하는데 뜬금없이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이가 지금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신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라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회개한 것도 아닌데, 돌이킨 것도 아니고 기도한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분노하시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야곱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고 말씀하신다. 너를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임명한다는 것이다. 


  • 내가 잘 할 때, 무언가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을 만한 때에 날 사랑한다하시면 납득이 간다. 
  • 그런데 내가 정말 잘 못하는데, 자꾸만 어긋나는데 그런데 내가 널 사랑한다. 너는 정말 내 아들이다고 할 때에는 그 말이 잘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이 잘 느껴지질 않습니다. 그 분이 날 지명해서 임명했다는 사실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실 때에... 기드온을 부르실 때에, 베드로를 부르실 때에...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하나님이 지명하여 부르시는 그 현장에서 하나같이 난 아닙니다. 난 죄인입니다. 날 어서 떠나세요...하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 또한 함께 예수 믿는 자들 중에는 정말로 믿음이 연약하고 인간적으로도 볼품없고, 별 애정이 안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는 짓마다 밉상이고, 도대체 그 말과 행동과 생각이 하나도 맘에 안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를 지명해서 부르면서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지명해서 불렀다. 넌 내 자녀다"하면서 귀한 직분을 주신다면 화가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대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하나도 정의롭지 못하고 편애가 가득하고 옳지 못하다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런데 지명해서 불렀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불합리하고 편견이 가득하고 공정치 못할 정도로 하나님 맘대로인 것...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편애다. 어떻게 그렇게 그런 자들, 그런 민족을 사랑할 수 있는가? 


1) 내가 너를 구속했다. - 내가 너의 죄값을 치뤘다. 내가 용서했다. 내가 널 샀다. 입양했다. (1절) 

-> 내 부족함을 그가 구속하셨기 때문에 날 임명할 정당성이 생긴다. 


2) 내가 그를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다. (7절) - 내 것이므로 내가 책임진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이가 (Create)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Form) -> Refoem, Transform...(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 약속) 

-> 그가 야곱으로 창조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로 만들어 주셨다. 변화시켜 주셨다. 회복시켜 주셨다.  

이스라엘에게만 너를 구속하였고 지명했다고 하지 않고 아직 야곱인 자에게도, 우리가 아직 죄인 이었을때라도....


3)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들이다. (7절) - 그들을 통해 내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일 것이다. 그들을 통해 또 다른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지금은 그들이 죄악이 많을 지라도 반드시 그들을 나의 자녀의 합당한 자들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들로 만들 것이다. 


 5. 지명  2 

  • 지명은 그가 나에게 이런 자리, 임무를 주었다. 
  • 세상-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자기가 주인되어, 자기 주관적으로,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 사람들
  • 세상은 힘들면 피한다. 맘에 안들면 바꾼다. 길을 가면서 힘들면 내가 선택을 잘못했나? 고민하며 염려한다. 
  • 어떤 사람은 직장을 바꾼다. 어떤 사람은 배우자도 바꾼다. tv 채널 바꾸듯이 자꾸 인생의 노선을 변경하며 바꾸려고 시도한다. 
  • 그런데 지명해서 불렀다는 말은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하나님이 친히 임명했다는 것이다. 이 가정에 살도록,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봉사하고 헌신하도록, 그 자리에 똑 맞는 사람이 나라서 그 일을 맡겼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단 한사람 나 만이 그 자리, 그 위치, 그 직분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목사로서, 어떤 사람은 장로로서, 권사로서, 안수집사로서, 집사로서.... 하나님이 그 자리는 반드시 너가 해야 된다면서 나에게 맡겨주신 것이라는 것이다.  
  • 나 만이 그것을 할 수 있다고. 나를 창조하신 이유가 바로 이 것 때문이라고. 다른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남편, 다른 사람이 보살 힐 수 없는 자녀, 다른 사람이 쉽게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과 바로 내가 그 곳에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임명되었다고. 하나님께서 꼮 찝어서 나를 임명하셨다고.... 
  • 물론 하나님께서는 돌맹이 하나를 통해서도 원하시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신다. 그런데 왜 그토록 이 부족하고, 연약하고, 모자란 나 같은 것과 동역하기를 원하시는가? 
  •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4절)
  • 도대체 그 분이 왜 날 그렇게 사랑했는지 우리로서는 알 턱이 없다. 나같은 것을 어떻게 보배롭고 존귀하게 보았는지 알 턱이 없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하나님 눈에 콩깍지가 낀 것이다. 그렇게 밖에는 표현할 도리가 없다. 


6. 야곱의 두려움 

  • 내가 맡은 바 직분을 잘 감당하지 못할 때에 밀려드는 죄책감은 곧 두려움으로 온다
  • 일이 잘 안되고 어려울 때 우리는 내가 잘 못해서 그런 일이 닥쳤다. 하나님이 날 벌하신다.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물론 지금 이스라엘이 처한 환경은 그 말이 맞기도 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도록 하기 위해서 때로는 어려움도 주시고 연단도 시키신다. 때로 회개시키기 위해서 죄책감을 주기도 한다. 
  • 그런데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평강이고, 자유이고, 기쁨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그 분은 우리를 절대 죽도록 내버려두시지 않는다. 


1) 물 가운데로 지날 때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요 - 홍해를 건널 때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홍해를 건너는 사건- 바울은 이것을 세례의 사건으로 풀이. 

2)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광야 생활의 마지막 가나안을 입성하기 전 건넌 강- 요단강. 

    (수 3: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 이제 말씀 가운데 순종하며 나갈 때에 어떤 어려움도 이기게 하신다. 

3)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다니엘과 세 친구) 

(단 3:25)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 불같은 시험 많아도 겁내지 아니할 것은 하나님의 우리를 상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 


결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지명하여 소명받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분은 야곱된 우리를 이스라엘로 바꾸어 줄 것입니다. 무기치하고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자를 통해서 세상을 구원할 용사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곁에는 항상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어떠한 환경 가운데서도 승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경을 보지 말고 환경 넘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Posted by 소리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