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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

부활, 새로운 해의 소망 부활, 새로운 해의 소망 단지 똑같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사람들은 오늘을 가리켜 새해라 부른다. 새해가 밝았으니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새해엔 소원 성취하라고 새해엔 건강하고 다 잘 될 것이라 다들 덕담이다. 왜 어젠 그런 소리 못하고 오늘엔 이렇게들 소란들인가! 그래 새해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해가, 새로운 시간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기 때문일게다. 그 때도 그랬을 것이다. 단지 그 사건을 모르는 사람은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었음에도 하늘엔 잔치가 열렸다. 사탄이 패배하고 인간의 죄가 용서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된 그 날, 제자들은 숨기에 바쁘고 거짓 종교인들과 로마의 관리들은 자기들이 승리했다고 안도했던 날, 하늘엔 새해가 시작되었다. 부활의 날, 그리스도가 사망에서 살아나신 날, 십자가.. 2018. 1. 14.
송구영신,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다! 송구영신,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다! 지난 것을 환송하자! 그냥 보내지 말고 기억하고, 묵상하고, 그리고 이별하자. 삭개오와 더불어 주님을 보고자 나무 위로 올라갔던 갈망을 기억하고 주님이 다가오셔 내게 말 걸어오심을 기억하고 그 분을 만나기 위해 다시금 땅으로 내려온 것을 기억하자. 그 분이 내 집에 오셔서 함께 유하셨던 그 날을, 그 순간을 기억하자.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기억하되 이젠 이별하자.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새로운 날을 맞자. 더 이상 지난 것에 얽매이지 말고 이제 또 다른 하루 또 다른 태양 또 다른 그 분의 은혜를 바라보자. 시대의 타락함에 맞서 아합왕에 섰던 엘리야의 의기(義氣)를 배우고 열심만 있던 엘리야를 그릿시냇가라는 골방에서 말씀을 먹이고 사르밧.. 2018. 1. 14.
고독(solitude)와 관계(relationship) 사람들은 외로운 것(loneliness)을 싫어한다. 그래서 늘 분주함(business) 가운데 거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무료해하고, 진저리치며, 숨막혀 한다. 그런데 그렇게 분주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점점 하나님으로부터도, 사람들로부터도 고립(isolation) 되어져 갔다. 분주한 삶 가운데 고독(solitude)를 선택하며 떠난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소음(noisy) 대신에 침묵(silence)을 선택했고, 분주함 대신에 평안함(peace)을 추구했다. 그런데 그렇게 고독 가운데 거했던 사람들은 어느 것으로부터도 고립(isolation)되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모든 것들과 관계(relationship)을 맺기 시작했다. 영성이란 관계 맺는 것이다. 하나님과 관계 맺고, 사람과 관계 맺고.. 2018.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