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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꿇지 아니한 자 (롬 11:1-5)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 역사에 있어서 그들의 반대편에 있었던 자들. 

이스라엘 백성을 억압하며, 때로는 그들을 유혹하여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게 하던 나라들.

공의와 사랑으로 대변되는 하나님 나라와는 정반대의 것을 취하고자 했던 나라.... 

 

애굽-바벨론-아말렉-가나안민족-블레셋-앗수르- 페르시아- 로마-알렉산더 제국....

의 공통점- 물질문명, 힘, 권력, 지식, 그 시대의 최고가 되고자 했던 나라...

신앙의 적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오히려 돈과 성공이 최고다. 인간의 행복을 물질에서 찾는 자본주의다. 

공산주의는 마르크스, 레닌이 하나님 없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려다 실패한 돌연변이나라. 

이미 역사적으로 실패가 판명된 인간 스스로 공의로울 수 없음을, 스스로 나눌 수 없는 존재임을 알려준 실패한 나라...

그렇지만 자본주의는 나날이 변함없이, 인간 사회를 병들게 하는 아직도 건재한 신앙의 적.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냐 물으셨던 장소. 

가이사랴 빌립보- 황제의 도시, 로마의 황제 캐샤르와 이스라엘에 파견된 분봉왕 빌립을 기리며 세웠던 바로 그 도시의 중심에서 예수님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난 저들과 반대로 낮은 자를 위하여, 가장 낮은 모습으로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을 외쳤던 바로 그 나라. 


하나님의 나라... 


[딤후 2:20-21]

(딤후 2: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딤후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큰 집- 하나님의 나라 

금그릇 은그릇 - 세상이 추구하는 인간상, 목적...최고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 나라에는 금그릇 은그릇 뿐만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다....


세상- 금그릇은 귀하게 쓰고, 나무 그릇과 질그릇- 천한 그릇.... 

하나님 나라- 주인에 쓰기에 합당한 그릇은 그릇의 종류에 관계 없이, 세상의 지위나, 학벌이나, 혈연이나, 어떤 배경에도 관계없이 깨끗한 그릇... 


교회는 금그릇 은그릇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깨끗한 그릇을 만드는 곳이다! 


성경은 오히려 우리 인간을 질그릇이라 한다. 질그릇에 담긴 보배로서 은혜를 정의한다. 

우리는 자기가 금그릇이라 부르건, 은그릇이라 여기건 하나님 앞에서 깨지고 비틀어진 조각목이요, 질그릇이다. 


교회가 왜 불패하는가? 깨끗한 그릇 만드는데 애쓰는 것이 아니라 금그릇 만들려고 하기 때문...

더러운 금그릇은 버림받는 그릇- 잎사귀만 무성한 나무, 예수님을 버리고 뒤돌아 서는 부자 청년이다. 


그런데 깨끗한 그릇을 추구하는 삶의 가장 큰 고통은 외로움이다. 단절이다. 

하나님으로 가득 찰 때는 세상과 맞서고 승리할 때도 있지만 세상을 만나고 어울리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외로워진다. 

상처를 입는다. 실망하게 되고, 때론 절망하게 된다. 타협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다. 


850명의 바알과 앗세라 선지자를 물리쳤던 엘리야가 그 고통 속에서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이제 죽어도 좋습니다. "라고 절규한다. 

모세도 그랬다. 

이제 죽어도 괜찮다고 제발 데려가 달라고 외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모세에게, 엘리야에게 사람을 세우라고 전한다. 돕는 자가 있다고 말한다. 

너와 같은 자, 너를 도울 자, 너와 함께 할 자들이 있다고 말한다. 7천명의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세상에 무릎꿇지 않은 남은 자가 있다고 전한다. 


나 혼자라면 외로울 수도 있고 책임이 무거울 수도 있고, 그리고 자칫 교만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세상을 뒤로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칠천명 중 하나라면 여유가 생기고, 용기가 생기고, 위로를 얻는다.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무릎꿇지 않은 칠천명, 돕는 자, 동역자, 함께 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곳이 교회요, 특별히 로고스 교회이다. 

그들 하나 하나에게 임한 조각 구름같은 은혜가 모여 큰 비가 된다. 큰 은혜의 강물이 된다. 

이런 교회, 이런 새해, 이런 우리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Posted by 소리벼리